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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박희순 OCN 수사극 '특수실종전담반' 캐스팅 "유학파와 토종 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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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박희순 OCN 수사극 '특수실종전담반' 캐스팅 "유학파와 토종 형사"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0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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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김강우와 박희순이 범죄 수사극에서 호흡을 맞춘다.

CJ E&M은 "'특수실종전담반 M'(가제)(극본 이유진, 연출 이승영, 제작 MBC C&I)의 주인공으로 김강우와 박희순을 최종 캐스팅했다"고 2일 밝혔다. 이승영 감독은 드라마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 '특수사건전담반 TEN'을 연출한 바 있다.

'특수실종전담반 M'(가제)은 강력범죄, 미스터리의 세계와 연결돼있는 1%의 특수한 실종에 집중하는 특수실종전담반 두 형사가 범죄자들과 벌이는 대결을 담아낸다. 총 10부작으로, FBI 출신의 타고난 천재 엘리트 형사 '길수현'(김강우 분)과 토종 뚝배기 베테랑 형사 '오대영'(박희순 분) 두 형사가 사회 부조리에 맞선다.

▲ OCN 수사극 '특수실종전담반 M'(가제)에 배우 김강우와 박희순이 출연한다.[사진=씨제스 엔터테인먼트, 호두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강우가 맡은 '길수현'은 FBI 출신의 특수실종전담반의 리더다. 대한민국에 신동 신드롬을 불러 일으키며 10살에 하버드에 입학한 길수현은 졸업 후 NASA 연구원직을 마다하고 FBI를 선택해 10여년을 일했다. 한국으로 돌아온 수현은 강력범죄와 연관된 1% 특수실종사건을 맡게 된다. 반듯한 외모와 화려한 경력, 배려심까지 완벽해 보이는 인물이지만, 이면에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다.

박희순이 연기하는 '오대영' 경위는 형사생활 20년 경력에 실종수사만 7년을 맡아온 베테랑 형사다. 법을 꼭 지키고 사는 '준법 강박증'을 지닌 인물. 검정고시 출신으로 오직 법을 지키기 위해 안 되는 머리로 육법전서를 통째로 외울 정도로 비범하지만 의외로 거짓말을 잘한다. 남들은 신경쓰지 않는 사소한 실종사건도 마음을 다해 수사하며 '실종수사의 달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능하다. 그는 국장의 요청으로 특수실종수사팀에 합류하면서 수현과 만난다.

CJ E&M의 박호식 책임프로듀서는 "'특수실종전담반 M'(가제)은 제한된 시간 안에 실종자를 찾아야 하는 타임 리밋(Time limit) 서스펜스에 전대미문의 범죄자들과 벌이는 스릴 넘치는 대결이 결합한 이야기다. 장르적 재미의 극한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잃어버린 사람을 찾는 과정을 통해, 잃어버린 우리시대의 가치를 찾는 의미있는 여정이 담긴 새로운 수사극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박PD는 "FBI 출신 엘리트 형사와 발로 뛰는 토종한국형사, 두 형사가 티격태격 하면서도 유쾌한 활기를 띈 실종 수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강우, 박희순의 조합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

OCN은 앞서 '신의 퀴즈', '뱀파이어 검사', '특수사건전담반 TEN', '귀신 보는 형사 처용', '나쁜 녀석들' 등 과감하고 참신한 소재의 드라마를 선보이며 장르 드라마를 선도한 바 있다.

OCN 미스터리 실종 범죄 수사극 '특수실종전담반 M'(가제)은 오는 3월 말 방송할 예정이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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