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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강진 여고생 실종에 영화 '그놈 목소리'·'아이들' 등 실제 실종 사건 모티브 영화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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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강진 여고생 실종에 영화 '그놈 목소리'·'아이들' 등 실제 실종 사건 모티브 영화 재조명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6.20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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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과 함께 실제 실종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들도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16일 강진에서 여고생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은 최초 보도 이후 실마리가 잡히지 않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검색어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이에 실제 실종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영화 '그놈 목소리'와 '아이들'이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영화 '그놈 목소리' 포스터]

 

영화 '그놈 목소리'는 지난 2007년 2월 1일 개봉한 영화로 박진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주연배우로는 설경구와 김남주 등이 출연했다. 영화는 누적 관객수 297만 명을 기록하며 당시 유아 실종 사건에 대한 사회적 환기의 기회를 제공했다.

영화 '그놈 목소리'는 16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압구정동 이형호 유괴살해사건'이라는 실제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영화의 소재가 된 '압구정동 이형호 유괴살해 사건'은 1991년 1월 29일 발생한 사건으로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9살 어린이가 유괴당한 뒤 44일 만에 한강 배수로에서 주검으로 발견된 사건이다.

'그놈 목소리'의 모티브가 된 이 사건은 사건 발생 당시 범인이 지속적인 협박전화로 부모를 농락했으며, 치밀한 범죄 수법을 이용해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갔다는 점에서 세간의 이목을 모았다.

 

[사진=영화 '아이들' 포스터]

 
두번째 실종 소재 영화 '아이들'은 2011년 개봉한 영화로 이규만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박용우, 류승룡, 성동일 등 다수의 배우가 출연했으며 당시 누적관객수 186만 명을 기록했다.

영화 '아이들'은 1991년 3월 26일 발생한 '개구리 소년 실종사건'을 모티브로 제작된 작품이다. 영화는 실화와 같이 기초의원선거로 임시 공휴일에 도롱뇽을 잡기 위해 집을 나선 뒤 실종된 다섯 명의 학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영화 '아이들'의 모티브가 된 실제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2002년 9월 26일 세방골에서 소년 5명의 유골이 발견되면서 공소시효가 만료와 함께 영구미제로 남았다.

강진 여고생 실종 사건이 좀처럼 실마리를 잡지 못하면서 '개구리소년 실종사', '압구정동 이형호 유괴살해사건' 등 3대 미제사건으로 불렸던 사건들을 소재로 한 영화들이 재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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