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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타점-최지만 4출루, 메이저리그 복귀 앞당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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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타점-최지만 4출루, 메이저리그 복귀 앞당기나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20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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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나란히 미국 프로야구 트리플A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피츠버그 파이리츠)와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동반 맹활약을 펼쳤다.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이들의 메이저리그(MLB) 복귀 시점이 앞당겨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벌어진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경기에 3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3안타 3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 강정호가 노포크전에서 3안타 3타점을 기록했다. [사진=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트위터 캡처]

 

지난 12일부터 트리플A 경기에 출격한 강정호가 한 경기에 3안타를 몰아친 건 이번이 처음이다.

6월 18일 첫 장타(2루타)를 포함해 5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한 강정호는 2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벌였다. 그의 트리플A 타율은 종전 0.182에서 0.269(26타수 7안타)로 치솟았다.

1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중전 안타를 때렸다. 그는 조던 루플로의 안타와 크리스토퍼 보스틱의 볼넷으로 3루까지 도달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2사 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선 강정호의 방망이는 팀이 0-1로 뒤진 6회말 또 한 번 날카롭게 돌아갔다. 1사 2루 찬스에서 타석에 선 그는 우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강정호는 팀이 2-1로 리드한 7회 무사 2, 3루에선 2타점 중전 적시타를 뽑아내며 웃었다. 그는 이후 2사 1루 상황 케빈 크라머 타석 때 2루를 훔치려다가 실패했다.

강정호의 맹활약 속에 인디애나는 4-2로 이겼다.

 

 

탬파베이 산하 트리플A 더럼 불스 소속인 최지만은 세 번째 4출루 경기를 펼쳤다.

이날 루이스빌 배츠(신시내티 레즈 산하)와 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그는 3타수 2안타 2볼넷으로 선전했다. 시즌 타율은 0.300까지 올랐다.

최지만은 팀이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해 볼넷을 골랐다. 3회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선 1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팀이 3-2로 리드한 5회 1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기록했다.

4번째 타석에서 손맛을 봤다. 8회 선두타자로 나선 최지만은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날렸다. 7경기만의 2루타로 고무된 그는 팀이 8-2로 달아난 9회엔 선두타자로 나서 좌익수 방면 2루타를 또 쳤다. 올 시즌 세 번째 4출루 경기를 펼친 순간.

최지만이 호쾌한 타격을 펼친 더럼은 8-4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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