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의 결혼 준비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드라마에서 조정석과 러브라인을 형성한 혜리 박보영 아이유가 누리꾼의 주목을 받고 있다.
22일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가 올 하반기 결혼할 예정임을 밝혔다. 조정석과 거미 양측은 "정확한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지난 2013년 가수 영지의 소개로 짧은 시간에 연인으로 발전했다. 조정석과 거미는 음악을 공감대로 삼아 애정을 쌓아왔다.
이후 두 사람은 2015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고, 5년의 연애 끝에 거미와 조정석은 공식입장을 통해 올 하반기 결혼 예정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조정석과 거미의 결혼 발표 사실이 알려지면서 혜리 박보영 아이유 등 드라마를 통해 조정석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여배우들에게도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정석과 혜리는 지난 1월 종영된 MBC '투깝스'에 함께 출연했다. 강력계 형사 타동탁과 여기자의 송지안의 판타지 수사 로맨스 드라마 '투깝스'는 혜리와 조정석의 케미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투깝스' 종영 인터뷰에서 조정석은 혜리의 솔직한 성격이 자신과 잘 맞아떨어졌다고 밝혔다. 조정석은 혜리와 함께한 촬영은 즐거움이 가득했다고 회상하기도 했다. 이어 조정석은 "혜리는 좋은 배우의 자질을 가지고 있다"며 "앞으로 혜리는 더 좋은 배우가 될것"이라고 덧붙였다.
박보영과 조정석은 지난 2015년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오 나의 귀신님'에서 환상 케미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했다.
박보영은 처녀귀신 신순애(김슬기 분)의 빙의로 성격이 바뀌는 나봉선 역을 맡았다. 조정석은 까칠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셰프 강선우를 연기했다. 때로는 달콤한 케미를 만들면서, 동시에 미스테리한 스릴러를 보여준 박보영과 조정석의 연기에 시청자들은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특히 조정석이 박보영을 안으며 시도한 키스신은 오랫동안 회자되기도 했다.
아이유와 조정석은 2013년 KBS 2TV '최고다 이순신'에서 호흡을 맞췄다. 아버지의 죽음을 계기로 뜻하지 않은 운명의 소용돌이에 휩쓸리게 된 엄마와 막내딸의 이야기를 담은 '최고다 이순신'은 3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최고다 이순신'에서 아이유와 조정석은 연예인 지망생과 엔테에인먼트 사장으로 첫만남을 가진다. 악연으로 만난 두 사람은 시간이 갈수록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까칠한 성격을 가진 조정석은 아이유에게 점점 마음이 흔들리고, 아이유 역시 조정석에게 마음 속 상처를 치유받는다.
배우 조정석이 가수 거미와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히면서 혜리 박보영 아이유 등 드라마에서 조정석의 연인역할을 연기한 여배우들에게도 누리꾼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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