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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소라넷 운영자 구속… 성우 서유리가 분노한 이유 "한명의 피해자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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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소라넷 운영자 구속… 성우 서유리가 분노한 이유 "한명의 피해자로서"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6.26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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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불법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이 폐쇄에 이어 운영자가 구속되면서 사회적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소라넷 운영자는 해외 도피 끝에 경찰에 붙잡혔다. 다른 운영자들은 아직 경찰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KBS 뉴스는 단독 보도를 통해 소라넷 운영자를 구속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불법 음란물 사이트 소라넷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성우 서유리의 '소신 발언'이 재주목 되고 있다.

 

성우 서유리 [사진 = 스포츠Q DB]

 

소라넷은 2001년 개설된 사이트다. 소라넷에는 리벤지 포르노, 공공장소에서 여성을 촬영한 '몰카', 연예인 누드 합성 사진들이 업로드되며 논란을 낳았다. 이 뿐만이 아니라 회원들 사이에서 성폭행 모의, 성매매 중개 등 다양한 성 관련 사회 문제를 일으켰다.  

2015년 12월 시사탐사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는 소라넷 문제를 전면으로 다뤘다. 당시 전문가로 출연한 표창원 의원은 "인간의 존엄성에 관련한 문제라고 보는게 옳다"며 강도 높게 소라넷을 비판했다.

 

[사진 = 서유리 트위터 화면 캡처]

 

과거 서유리 역시 소라넷을 비판하며 소라넷 유저들과 SNS를 통해 설전을 벌인 바 있다. 2015년 서유리는 "소라넷 하는 사람들 이마에 소라넷합니다라고 써있었으면 좋겠다"라는 게시글을 게시했다. 이에 소라넷 유저들은 서유리를 비난했고, 서유리는 "거기에 제 합성사진도 있었다구요. 저는 한명의 피해자로서 하는 이야기에요"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성우 서유리는 최근 성우 활동 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에서 활약하고 있다. 서유리는 '마이리틀텔레비전', '두니아', 'SNL 코리아'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다. 

최근 리벤지 포르노, 몰카 문제 등 성 관련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소라넷 운영자의 구속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과거 소라넷에 대한 소신 발언을 한 성우 서유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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