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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소재 영화 '더 테너' 남미 유럽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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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화 소재 영화 '더 테너' 남미 유럽 진출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0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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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목소리를 잃은 오페라 가수 배재철이 다시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실화를 그려낸 감동 대작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감독 김상만)이 해외 러브콜을 받고 있다.

지난해 일본에서 먼저 선보인 '더 테너'는 지난해 10월 아메리칸 필름 마켓에서 공개돼 바로 대만과 판권 계약을 맺은 데 이어 홍콩,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국가는 물론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멕시코 등 남미지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유럽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적극적인 구매 타진을 받았다.

 

유럽 오페라 무대를 제패한 천재 성악가에게 닥친 시련과 극복이라는 스토리, 실화에서 오는 묵직한 울림, 전 세계인에게 친숙한 순도 높은 오페라 음악은 세계 시장에서 각광받을 수 있는 감상 포인트로 꼽혔기 때문이다.

이미 개봉이 이뤄진 일본과 이달 중 개봉되는 대만에서 관객은 질병으로 목소리를 잃은 테너 배재철의 불행을 안타깝게 여기는 것과 아울러 그의 재기를 적극적으로 도왔던 일본인 코지 사와다와의 국경을 초월한 우정에 깊은 감동을 드러냈다.

배우 유지태가 테너 배재철을 사실적으로 연기한 영화는 지난해 12월31일 국내 개봉된 이후 올해 본격적으로 세계 영화시장 속으로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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