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역대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중 최고의 평일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한 '마다가스카의 펭귄'이 개봉 첫주 85만9809명을 동원하며 흥행 질주를 펼치고 있다.
5일 오전에 집계된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에 개봉한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지난 주말(3~4일) 34만2168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85만9809명을 기록했다.
이는 '마다가스카' 시리즈보다 빠른 속도로 시리즈 중 최다 관객을 기록한 '마다가스카3 : 이번엔 서커스다'(166만명)의 개봉 첫 주 성적인 63만명과 비교했을 때도 훨씬 높은 수치다. '마다가스카 2'는 개봉 첫주 44만명, '마다가스카'는 46만 관객을 모았다. 또한 '장화신은 고양이'(최종 208만명)의 71만명, '터보'(최종 192만명)의 54만명 등 드림웍스 흥행작의 개봉 후 성적 추이와 비교해도 앞서 나간다.
뿐만 아니라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15.5%의 예매율로 액션영화 '테이큰3'을 제치고 동시기 개봉작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지난 주말 54.6%의 높은 좌석 점유율을 기록해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는 청춘 범죄영화 '기술자들', SF판타지 대작 '호빗: 다섯 군대 전투', 436만 관객을 돌파한 다큐멘터리 '님아, 그강을 건너지 마오' 등 극장가 성수기에 개봉한 다양한 장르의 경쟁작들 사이에서 일궈낸 것이라 더욱 값지다.
높은 만족도와 입소문의 힘으로 10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둔 '마다가스카의 펭귄'은 겨울방학을 맞아 극장 나들이에 나선 가족 관객을 위한 패밀리 무비로 개봉 2주차에 더욱 거센 흥행 질주를 펼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