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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775만...1000만 가시권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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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775만...1000만 가시권 돌입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05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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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1000만 관객이 보인다!

170억원의 제작비를 투입한 대작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주말 165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들이며 800만 관객에 근접, 새해 첫 1000만 영화 탄생의 가능성을 높였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2~4일 1044개 스크린에서 165만5551명이 봤다. 누적관객수는 775만3065명이다. '국제시장'의 매출액은 주말 극장가 전체 매출액의 절반(42.2%)에 가까운 놀라운 수치를 기록했다.

 

영화는 1950년 한국전쟁 흥남부두 철수부터 파독 광부, 베트남전쟁, 이산가족찾기를 거쳐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동의 한국 현대사를 오직 가족을 위해 살아온 덕수(황정민)를 통해 우리 시대의 아버지를 이야기한다.

2009년 '해운대'로 1000만 관객 달성에 성공한 윤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아 한국, 체코, 테국 로케이션을 진행했으며 스웨덴, 일본 등지의 특수분장 업체와 협업을 통해 배우들의 젊은 시절, 노역 분장의 완성도를 꾀했다. 연기파 황정민이 20대부터 70대에 이르는 파란만장한 덕수를 일생일대의 연기로 소화했다. 이외 오달수, 김윤진, 정진영, 장영남, 김슬기 등이 앙상블을 이뤘다.

예매율과 좌석점유율이 고공 행진 추세라 '국제시장'의 1000만 관객 돌파는 시간문제로 보인다. 이럴 경우 윤제균 감독은 두 번째로 '1000만 클럽'에 가입하는 국내 첫 감독이 된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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