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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박순천, "남 도와주는 건 좋아서 하는 일"...김명수에게 전한 훈훈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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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박순천, "남 도와주는 건 좋아서 하는 일"...김명수에게 전한 훈훈 메시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10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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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미스 함무라비' 박순천이 "아빠는 왜 남을 도와주러 다니냐"고 묻는 김명수에게 "하고 싶어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10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친구들과 다툼 끝에 집으로 돌아온 임바른 판사(김명수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입가가 터진 임바른의 상처를 발견한 그의 친모(박순천 분)는 "찌질하게 맞고 다닌다"고 투박하면서도 약을 발라줬다.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박순천 [사진 = JTBC '미스 함무라비' 방송화면 캡쳐]

임바른은 "세상은 온통 찌질한 인간들 투성이인 것 같지 않아? 아빠는 왜 남을 도와주러 다니는 걸까? 대체 누굴 위해서"라고 말을 꺼냈다. 

이에 임바른의 모친은 "자기가 좋아서 하는 거지, 뭐. 남을 위해서 그러는 게 아니고 그냥 그렇게 살고 싶은 거야"라고 밝혔다.

이어 "평생 남을 미워하면서 사는 것도 피곤하잖아. 어차피 혼자살 건 아닌데, 그것도 손해보는 건 아니야"라며 "지들도 이러고 저러고 하고 싶은 대로 사는 거다. 우리 인생 다 그렇지"라고 말했다. 임바른은 "엄마 가끔 멋있는 것 같다"며 미소지었다. 

찌질한 인간들 투성이인 세상 속에서도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언급한 임바른의 모친. 임바른에게 "가끔 멋있는 것 같다"는 말을 들을 만큼 인상적인 그녀의 메시지가 훈훈함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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