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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마약 같은 '음식 중독' 식욕과 달라...원인과 치료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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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로병사의 비밀' 마약 같은 '음식 중독' 식욕과 달라...원인과 치료법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7.1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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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음식도 알코올 중독, 마약 중독처럼 중독될 수 있다. 음식 중독은 식욕이나 식탐, 순간의 폭식처럼 개인의 의지로 다스릴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인류 역사상 최대의 음식 과포화 시대. 음식 중독의 실체와 기준, 원인과 치료법은 무엇일까?

11일 오후 10시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음식 중독에 대해 파헤친다. 음식 중독은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는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가 고파서 생기는 증상이다.

 

'생로병사의 비밀' 음식 중독 편 [사진 =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생로병사의 비밀' 제작진은 세 사례자를 만났다. 그리고 음식 중독을 확인하기 위해 기본 건강 검진 및 음식 중독 진단을 실시했다. 

주부 이윤지(38) 씨는 일주일에도 서너 번씩 충동적으로 빵과 우유, 초콜릿들을 한 번에 섭취한다. 20대의 이윤지 씨는 여성들의 평균 체중이었다. 하지만 출산 후 육아 스트레스를 음식으로 해소했고, 현재 약 110kg으로 2배 가까이 체중이 늘었다.

혼자 3남매를 키운 박현숙(64)씨는 외로울 때마다 습관적으로 군것질을 한다. 외로움을 음식으로 달래어 보지만 순간이다. 밤 10시~새벽 2시 사이 매일 야식을 먹고 배가 터질 듯한 포만감에 취해 잠이 든다.

김현아(가명, 32) 씨는 최근 두 달 전부터 하루에 두 번씩 헬스장을 찾는다. 그러나 줄어들지 않는 체중으로 스트레스를 받는다.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폭식하고 이내 죄책감으로 후회하는 일상의 반복이다. 음식 중독이 걱정되는 세 사례자. 이들은 검사 후 어떤 결과를 받았을까. 

'생로병사의 비밀'은 세 사례자와 함께 3주 개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세 명의 사례자는 어떤 치료를 받고 어떻게 변화했을까?
 
최근 미국 정신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DSM-5)에 '섭식 장애' 항목 아래 '폭식 장애'가 추가되었다. 음식 중독은 아직 정식 질환으로 인정되지 않았지만 예일대에서 음식 중독 진단에 활용하기 위해 문진표를 만들었다. 

제작진은 예일대 음식 중독 문진표(YFAS)를 작성한 애슐리 기어하트 교수를 만나 음식 중독의 정확한 기준이 무엇인지 직접 들어본다. 나아가 중독성이 높은 음식들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생로병사의 비밀'을 통해 음식 중독의 실체와 기준, 음식 중독을 나타나게 하는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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