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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김상민 6일 '나눔' 결혼 "하객 이름으로 남수단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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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란♥김상민 6일 '나눔' 결혼 "하객 이름으로 남수단 기부"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0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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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방송인 김경란(37)과 국회의원 김상민(41)이 '나눔 결혼식'을 한다.

김경란과 김상민 새누리당 의원은 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의 주례는 극동방송의 회장이기도 한 수원중앙침례교회의 김장환 목사가 맡는다.

두 사람은 결혼식에 참석하는 하객들의 이름으로 남수단의 아이들을 도울 예정이다. 학업을 돕는 스쿨키트를 남수단 어린이들에게 지원하고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세울 계획이다.

▲ 방송인 김경란과 김상민 국회의원이 6일 결혼식을 올린다. [사진=아이패밀리SC 제공]

김상민 의원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와 같은 내용을 밝히며 "저를 믿어주고 저에게 인생을 맡겨준 경란씨가 오늘은 더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그런 경란씨에게 한가지 선물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란씨의 오랜 꿈 중에 하나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인 아프리카 남수단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를 지어주는 일입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김 의원은 이 글에서 "마흔 살이 넘어 제 마음을 설레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될 줄 몰랐다", "사랑과 축복이 또 다른 사랑과 축복을 낳는 멋진 사랑의 나눔이 이루어지는 결혼식으로 저희들의 첫 출발을 가져 나가겠다"고 소감을 남겼다.

▲ [사진=아이패밀리SC 제공]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 10월 알려졌다. 열애설이 보도된 후 김상민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열애를 인정하며 1월 결혼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새누리당 소속 김상민 의원은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이 됐다. 이후 박근혜 캠프 청년특보를 시작으로 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청년특별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 [사진=아이패밀리SC 제공]

김경란은 2001년 KBS 27기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에 얼굴을 비쳤다. '생생정보통', '희망로드 대장정', '스펀지' 등을 진행하며 KBS 간판 아나운서로 떠올랐다. 2012년 KBS 퇴사 후에는 프리랜서 방송인의 길을 걸으며 '최불암의 이야기 숲 어울림', '고성국의 빨간 의자' 등을 진행하고 있다.

당시 김경란은 프리랜서 선언 이유로 "더 자유롭게 시간을 활용하며 더 큰 사랑을 실천하고 싶어서"라고 밝힌 바 있다.

ohsoy@sportsq.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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