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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황정음 "'비밀' 이어 좋은 시너지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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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미힐미', 지성-황정음 "'비밀' 이어 좋은 시너지낼 것"
  • 오소영 기자
  • 승인 2015.01.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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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오소영 기자]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비밀'에 이어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극본 진수완, 연출 김진만)'의 제작발표회가 5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에서 열렸다.

황정음은 "'킬미힐미'의 대본을 보자마자 느낀 건 '좀 쉬고 싶은데… (극본이 좋아서) 해야겠네'였다"고 입을 열었다. 황정음은 "그동안 제가 부족했다고 생각했던 부분을 채우기 위해서 쉴 새 없이 욕심부려서 달려왔던 것 같다. 이제는 욕심을 내려놓고 이미지에 맞는 연기를 하면서 즐기고 싶다는 생각에서 하게 됐다"고 출연 소감을 말했다.

▲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 출연하는 지성과 황정음. [사진=스포츠Q DB]

지성은 "황정음과 통화하며 '이번에도 잘해보자' 얘기를 나눴다. '비밀' 촬영 때 많은 분들께 사랑받았고 그에 힘입어 한번 로맨틱 코미디에서 만나면 좋겠다 싶었는데 그게 이뤄졌다. 지금이 때인가 싶어서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지성은 "황정음 씨의 발랄함이 장난 아니다. 상대의 리액션이 중요하단 걸 새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황정음은 "같이 연기한다고 해서 부담은 전혀 없고 그저 신기했다. 좋은 인연인가 보다. 멜로를 '비밀' 때 처음 해보는 거였는데, 지성 오빠가 정말 잘 이끌어주셔서 제가 얹혀서 갔다. 지금도 서로 각자 할 역할을 알기 때문에 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킬미힐미'에서 지성은 일곱 개의 인격을 가진 재벌 3세 차도현 역을 연기한다. ID엔터테인먼트 부사장인 차도현은 높은 스펙에 완벽해 보이지만,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심하게 느낄수록 인격의 수가 늘어난다. 사투리 연기, 스모키 화장 등을 동반하는 나이와 성별을 막론한 일곱의 인격을 갖게 된다.

황정음은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의 오리진 역을 연기한다. 오리진은 청순한 겉모습에 털털한 성격을 가진 인물이다. 다중인격을 가진 차도현(지성 분)의 비밀을 알고 그의 비밀 주치의가 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는 해리성 인격 장애를 앓는 재벌 3세와 정신과 의사가 빚어내는 로맨스 드라마다. 한국 드라마 최초로 '7중 인격' 남자 주인공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풀어낸다. '해를 품은 달', '경성스캔들', '원더풀 라이프'를 집필한 진수완 작가가 극본을 맡고, '스캔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에덴의 동쪽', '아일랜드' 등의 김진만 PD가 연출한다.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는 '미스터백' 후속으로 7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한다.

ohso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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