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김동률이 팬들과 함께했던 투어 '동행'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인기 뮤지션으로서의 저력을 증명했다.
김동률은 지난 3일부터 4일까지 양일간 충남대학교 국제문화회관 정심화 홀에서 '2014 김동률 전국 투어 콘서트 '동행' 마지막 도시인 대전 공연을 끝마쳤다.
이로써 김동률은 3개월여간의 콘서트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휴식기에 들어가게 됐다.
이날 김동률은 공연 내내 관객의 감동을 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150분 동안 관객과 함께 정규앨범 '동행'의 레퍼토리를 이어나가며 본인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전달했다.
이 밖에도 김동률은 이날 공연에서 자신의 데뷔곡과 정규 앨범, 이상순과 함께한 베란다프로젝트 앨범, 카니발 앨범에 수록된 곡들을 레퍼토리로 배치해 그동안 보기 힘들었던 뮤지션 김동률의 다양한 음악 세계도 공개했다.
김동률은 지난해 11월 1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성남, 광주, 고양, 전주, 서울, 대구에 이은 마지막 대전 공연까지 8개 도시 17회 공연(총 4만 관객)을 성공적으로 개최해 왔다.
김동률은 마지막 동행 콘서트를 마무리 한 후 "훌륭한 음악, 새로운 음악보다 저와 함께 해준 팬들과 함께 걸어가는 음악을 하고 싶었다"며 "힘이 들 때 위로가 될 수 있는 음악으로 팬들과 동행하고 싶다"고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이번 정규 6집 '동행'을 발표하고 방송 출연을 비롯해 일절 외부 활동 없이 '2014 김동률 전국투어 콘서트 '동행'' 8개 도시에서 콘서트만을 펼친 김동률은 앞으로 새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