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뜨거운 무더위 속 복날이 돌아왔다. 이번 초복 역시 삼계탕을 찾는 이들이 많은 가운데 TV를 통해 소개된 레시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백종원 레시피'는 이제 모든 요리의 연관 검색어가 됐다. 삼계탕 역시 '집밥 백선생'을 통해 소개된 레시피로 만들어보는 건 어떨까.
백종원이 '집밥 뱁석생3'를 통해 소개된 '닭 한마리 레시피'는 이렇다. 생닭의 경우 10호로 준비해 겉면을 깨끗하게 씻는다. 이후 배를 가르고 뼈 사이에 붙은 내장을 제거한 뒤 닭 꼬리 지방을 가위로 잘라줘 손질한다.
손질한 닭에 물 10컵, 양파 1개, 대파 1대를 썰어 넣고 맛술 1/3 컵을 넣어 삶는다. 약 10분 간 삶는데 중간에 닭을 한번 뒤집어줘야 한다. 백종원의 '비법 소스'는 굵은 고춧가루 2숟갈에 뜨거운 물을 넣고 고춧가루를 불려준다. 이후 종지에 진간장 1/2컵과 설탕 한 숟갈, 식초 1/4컵, 물 한컵을 섞는다. 양파와 양배추를 썰어 섞어 놓은 그릇에 간장소스 1국자와 물고추 세 숟갈, 간 마늘, 연겨자를 넣으면 비법 소스가 완성된다.
삶아진 닭 사이사이 칼집을 내주고 닭을 건져 새 냄비에 옮긴 뒤 감자 1개, 떡볶이 떡을 넣어준다. 육수는 채에 걸라 맑은 국물만 새 냄비에 붓고 대파를 썰어 넣어 닭이 완전히 익을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생활 정보 프로그램인 MBN '알토란'에서 소개된 당귀 삼계탕 레시피 역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알토란' 삼계탕은 육수부터 남다르다. 당귀 2조각, 양파 1개, 대파 반대, 바지락 10알, 삼계탕 닭, 물 2리터를 넣어 만든다. 닭 또한 염지를 미리 해놔야한다. 닭은 물 1리터에 소금 반 큰 술, 소주 2잔, 대파를 한데 모아 2시간 동안 담근다.
삼계탕을 편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닭다리 바깥 부분에는 구멍을 내는 것이 좋다. 이후 닭 안에 마늘 2알, 대추 1알, 인삼 1 뿌리를 넣는다. 불린 멥쌀 1큰술, 불린 찹쌀 2큰술, 밤 1알을 넣고 닭다리를 교차시킨 뒤 한쪽 다리를 뚫어놓은 구멍에 넣는다.
만들어낸 육수에 닭을 넣고 센 불 10분, 중 불 40분을 끓인다. 이후 다진 마늘 2 큰술, 다진 생강 1 작은 술을 넣는다. 찹쌀까지 푹 익히기 위해서는 약불에서 30분 동안 뚜껑을 닫고 뜸 들이듯 끓여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