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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추신수의 진심 "트레이드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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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특급] 추신수의 진심 "트레이드 원하지 않는다, 하지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17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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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트레이드를 원하지 않지만 우승하고 싶다.”

생애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 나서게 된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올 시즌 절정의 출루 능력으로 구단과 현역 연속 경기 출루 행진 기록을 경신한 그는 현지시간으로 7월 말 문을 닫는 트레이드 시장에서 요주의 인물로 꼽힌다.

리드오프로서 추신수의 가치는 높다. 출루율이 0.405에 달하고, 홈런을 18개나 때려내 컨택과 선구안, 장타율 모두 훌륭하다. 우승을 노리는 팀이라면 유망주와 트레이드를 통해 추신수를 영입하고픈 마음이 생길 것이다.

 

▲ 추신수(왼쪽)가 17일 열린 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서 조이 보토와 어깨동무를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이런 가운데 텍사스 지역 언론인 ‘포트워스 스타 텔레그램’은 17일(한국시간) 트레이드에 대한 추신수의 솔직한 심경을 들었다.

추신수는 “난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지만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월드시리즈 제패를 향한 그의 열망이 돋보이는 대목이다. 추신수는 2005년 빅리그 데뷔 후 아직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손에 넣지 못했다.

하지만 이런 추신수의 희망과는 달리, 텍사스는 올 시즌 줄곧 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포스트시즌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전반기 97경기를 치렀는데, 41승(56패)밖에 거두지 못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64승 35패)와 격차는 무려 22경기. 기록적인 연승을 달리지 못한다면 가을야구는 사실상 어렵다고 봐야 한다.

추신수는 “돈을 위해 경기하는 게 아니다”라며 “야구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곳에 머물러 있다. 내 커리어가 얼마나 남아있는지 모르겠지만 우승을 원한다. 그게 전부다”라고 강조했다.

매체는 “추신수의 팀 동료인 애드리안 벨트레 역시 은퇴 전에 월드시리즈 우승 타이틀을 갖길 원한다”고 밝혔다. 아직 추신수에 대한 트레이드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진 않은 상황이다. 과연 남은 시간 동안 이런 흐름에 변화가 생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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