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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동병상련' KIA타이거즈-롯데자이언츠, 양현종-레일리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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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프리뷰] '동병상련' KIA타이거즈-롯데자이언츠, 양현종-레일리 '제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7.17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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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KIA(기아)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상황이 말이 아니다. 전반기 마지막 3연전 전패. 이러다 함께 탈락하게 생겼다.

올스타 브레이크를 마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가 17일 재개된다. 프로야구 흥행 양대산맥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행보에 시선이 쏠린다.

디펜딩 챔피언 KIA는 체면을 구겼다. 40승 40패에서 5연패를 당해 5위 넥센 히어로즈와 승차가 2.5경기까지 벌어졌다. 2009년 우승 이듬해 탈락했던 아픔이 오버랩된다.

 

▲ KIA 양현종. [사진=KIA 타이거즈 제공]

 

6위로 처진 KIA는 안방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로 7위 삼성 라이온즈를 불러들인다. 만일 3연전을 다 내주면 순위가 또 내려앉는 절체절명의 위기다.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의 어깨가 무겁다. 올 시즌 처음으로 삼성을 만난다. 지난해 상대전적은 1경기 6이닝 6피안타 3실점, 평균자책점(방어율) 4.50, 1승이었다.

상대 선발 리살베르토 보니야를 두들겨본 적이 있다는 건 긍정 요소다. KIA는 지난 3월 27일 광주에서 7안타(3홈런) 4볼넷으로 9점을 뽑아 보니야를 3회 1아웃에 강판시켰다.

롯데는 KIA보다 더 급하다. 승패 마진이 –10(37승 47패 2무)이다. 포항에서 삼성에서 모조리 져 8위까지 곤두박질쳤다. 후반기 첫 상대가 하필이면 선두 두산 베어스다.

 

 

올 시즌 롯데의 두산전 상대전적은 1승 7패.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2018년 두산과 2경기에서 10⅔이닝을 던져 8점을 줬다. 승리 없이 2패, 평균자책점은 5.91이다.

다승 선두(13승 1패) 세스 후랭코프를 만나는 것도 부담이다. 후랭코프는 롯데와 이번 시즌 2경기 성적이 13이닝 2승 평균자책점 1.38로 훌륭했다. 여러모로 갑갑한 롯데다.

KBO는 3년 연속 800만 관중은 물론 지난해 840만 명을 넘는 역대 최다 관중을 내심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인기 구단 KIA와 롯데가 더 처지면 이는 물거품이 된다.

풀죽은 호랑이와 거인이 프로야구 후반기 첫 걸음을 어떻게 내디딜지는 SBS스포츠(삼성-KIA), 스포티비(SPOTV)2 생중계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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