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 선수들이 일일 배구교실을 열었다.

대한항공 구단은 “16일 경기도 용인시 대한항공 배구단 체육관에서 인천 불로중학교 배구 동아리 학생 및 교사 38명을 초청해 ‘일일 배구교실’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불로중 배구 동아리는 배구를 좋아하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요청으로 올해 신설된 학교 스포츠 클럽이다. 아직 배구가 생소한 학생들은 TV에서만 보던 프로 선수들과 함께 레크리에이션과 미니 게임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배구를 접했다.

또한 배구 강습이 끝난 뒤 평소 좋아하던 선수들에게 사인을 받고 유니폼과 소장품도 선물 받는 등 특별한 추억을 만들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은 “선수와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배구공을 갖고 신나게 운동하는 모습이 미소를 부른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배구를 처음 접하는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배구를 즐겼으면 한다. 경기장에도 찾아와 열심히 응원해 주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일일 배구교실 외에도, 배구팀을 운영하는 인천 연고지 초등학교를 찾아가 기본 자세 교정과 기술을 전수하는 ‘일일 배구 클리닉’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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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