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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제헌절 특집 방송… 국회 사무처의 내막은? 특수활동비 내역도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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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수첩' 제헌절 특집 방송… 국회 사무처의 내막은? 특수활동비 내역도 취재
  • 주한별 기자
  • 승인 2018.07.1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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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PD수첩'에서 제헌절을 맞아 '국회 특집'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PD수첩'은 최근 논란이 됐던 국회 특수활동비 등과 관련해 국회 사무처를 취재해 시청자들의 궁금함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17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은 제헌절 특집으로 꾸려진다. 지난 4일 국회 특수활동비 지급 내역 일부가 공개됐다. 의원들의 해외 출장 비용이 18억원 이상, 교섭단체 대표의 경우 매월 6천만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을 낳았다.

 

[사진 = MBC 'PD수첩' 제공]

 

특히 국회 특수활동비가 문제가 된 것은 해당 금액이 모두 현금으로 지급될 뿐더러 영수증, 입증 자료도 없다는 사실이다. 2013년 이후 법원의 공개의무 판결에도 불구하고 국회는 특수활동비 사용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2016년 8월 자유한국당 원유철 의원과 조훈현 의원은 코이카 사업현장 시찰을 위한 동아시아 출장길에 올랐다. 그런데 해당 출장에는 두 의원의 부인도 동행한 사실이 밝혀졌다.

'수상한 출장'은 또 있다.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 3명은 해외 시찰 항목으로 호주와 피지에 다녀왔다. 하지만 이들 최종 보고서에는 뉴칼레도니아가 출장지에 추가되어 있었다.

원유철 의원의 경우 'PD수첩'의 취재 결과 20대 국회에서 열 번의 해외 출장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는 특활비 외에도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위해 만든 법인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PD수첩'은 그동안 베일에 가려진 국회 사무처의 내막을 파헤치며 제헌절의 의미를 더욱 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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