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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가 꼽은 2차 방어전 상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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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가 꼽은 2차 방어전 상대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7.19 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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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눈에 들어오는 선수들이 몇 명 있다. 그 중에 눈에 띄게 성장하고 있는 선수는 이예지다.”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31·팀 매드)가 이예지를 ‘라이징 스타’로 꼽았다. 함서희는 최근 골절상에서 완전히 회복한 모습을 SNS를 통해 공개하며 복귀를 예고했다.

함서희의 복귀 예고와 함께 자연스레 2차 방어 상대가 누구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함서희는 지난해 12월 열린 로드FC 045 XX(더블 엑스)에서 진 유 프레이를 맞아 1차 방어에 성공했다.

 

▲ 함서희(사진)가 자신의 2차 방어전 상대로 이예지를 꼽았다. [사진=로드FC 제공]

 

현재 함서희가 챔피언으로 있는 로드FC 아톰급에는 ‘꼬마 늑대’ 박정은(22·팀 스트롱울프)과 이예지(19·팀 제이), ‘우슈 공주’ 임소희(21·남원 정무문),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24·팀 지니어스),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29·송탄 MMA 멀티짐) 등이 활동하고 있다.

이중 오는 9월 16일 DEEP JEWELS 21에서 마에사와 토모와 경기를 앞두고 있는 박정은은 최근 인터뷰에서 “처음부터 로드FC 챔피언을 목표로 시작했고, 더 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만들어 가고 있다. 사실 챔피언인 함서희 선수를 제외하면 내가 가장 높이 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예지와 임소희가 붙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함서희는 “요즘 어린 친구들은 자신감도 표현하고 하는 것 같다. 10년 넘게 선수 생활을 했지만 그런 친구들 보면 아직도 그냥 신기하다”며 말을 아꼈다.

한국 선수와 싸우고 싶다는 후배들의 생각에는 함서희도 공감했다. 그는 “나도 한국 선수와 싸워보고 싶다. 예전에는 싸울 한국 선수가 없었는데, 이제는 한국에도 후배가 많아서 언젠가 한국 선수와 경기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만약 지금 당장 한국 선수를 상대로 2차 방어전을 치른다면 어떤 선수가 적합하겠느냐는 질문에 오는 28일 로드FC 048 출전을 앞두고 있는 이예지를 꼽았다.

“한국 선수들 경기는 빼놓지 않고 챙겨보고 있는데, 그 중 이예지가 매 경기마다 성장하는 게 보이더라. 나이도 어린데 열심히 한다. 겸손의 중요함을 아는 선수인 것 같다.”

숨겨진 보석으로는 팀 동료이자 훈련 파트너 박시우(27·팀 매드)를 지목했다. 그는 “팀 동료라서 하는 얘기가 아니라 정말 열심히 하는 친구다. 나이는 나보다 어리지만 본받을 점도 있다. 운동 중독이라고 할 만큼 격투기에 미쳐 산다”고 했다.

챔피언이라는 자리에 올라 컨텐더의 도전을 받는 입장이지만 함서희는 “내가 챔피언이라고 다른 선수들보다 실력이 월등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처음 케이지에 오르던 그 순간 ‘항상 겸손하자’고 다짐하며 지금까지 지켜온 자신과 약속이다.

“나는 앞으로도 겸손하게 경기 열심히 하면서 벨트 잘 지키고 있다가 멋진 후배에게 물려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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