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거기가 어딘데'의 시청률이 다시 소폭 하락했다. 1박2일의 성공신화를 쓴 유호진PD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은 KBS 2TV의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가 계속되는 시청률 부진을 겪고 있다.
21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는 3.2%(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보다 0.2%P 하락한 수치다.
지난 20일 방송된 '거기가 어딘데'는 차태현, 지진희, 조세호, 배정남 등 화려한 출연진에도 불구 3.2%로 자체 최저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1회 3.3%로 시작한 이래 3회 4.5%의 최고 시청률을 달성한 이후 꾸준한 하락세에 해당한다.
MBC '나혼자산다'와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등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금요일 심야 예능 경쟁에 후속 주자로 뛰어든 '거기가 어딘데'는 초반 경쟁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면서 시청자층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뒤이어 방송을 시작한 Mnet의 '프로듀스48'이 뜨거운 화제성으로 시청률 상승을 동반하면서 '거기가 어딘데'는 시청률 하락과 함께 인터넷 화제성 역시 줄어들었다.
과연, 10부작으로 마무리되는 KBS 2TV의 예능프로그램 '거기가 어딘데'가 종영 전 시청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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