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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코리아오픈] 중국도 넘어선 장우진, 남 임종훈-여 차효심과 복식 이어 3관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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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코리아오픈] 중국도 넘어선 장우진, 남 임종훈-여 차효심과 복식 이어 3관왕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2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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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장우진(23·미래에셋대우)이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최고의 스타로 등극했다. 전날 차효심(북한)과 이룬 혼합복식, 이날 앞서 열린 임종훈(21·KGC인삼공사)과 남자복식에 이어 3관왕을 차지했다.

장우진은 22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중국 량진쿤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0(11-8 11-9 11-7 11-3) 완승과 함께 우승을 거뒀다.

이번 시즌까지 혼합복식이 신설된 이후 대회 첫 3관왕 쾌거다. 2관왕도 종전엔 2007년 오상은, 2015년 정영식(미래에셋대우)까지 2명에 불과했다.

 

▲ 장우진(왼쪽)이 22일 임종훈과 2018 국제탁구연맹(ITTF) 월드투어 플래티넘 신한금융 코리아오픈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기뻐하고 있다. 장우진은 이어 열린 단식에서도 정상에 오르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사진=연합뉴스]

 

첫 세트를 챙긴 장우진은 기습 공격을 살려 상대의 추격을 따돌렸다. 3세트에도 줄곧 리드를 지킨 장우진은 10-7에서 긴 랠리 끝에 스코어를 따내며 승기를 굳혔다.

4세트 4-2로 앞선 상황에서 5연속 득점에 성공한 장우진은 기세를 늦추지 않고 마지막 세트까지 챙기며 우승을 확정했다.

앞서 열린 남자복식에선 임종훈과 매끄러운 호흡이 빛났다. 베트남 호콴킷-웡춘팅 조를 상대한 이들은 세트스코어 3-1(11-8 19-17 9-11 11-9)로 승리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1세트를 11-9로 따냈다. 2세트가 고비였다. 호콴킷-웡춘팅 조의 끈질긴 추격 속에 8차례 듀스를 진행한 끝에 가까스로 세트를 챙겼다.

3세트 9-6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베트남 듀오에 추격의 여지를 줬지만 전열을 가다듬은 뒤 4세트에서 승부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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