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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옥주현·정선아, 지난해 뮤지컬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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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옥주현·정선아, 지난해 뮤지컬계 주도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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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배우 김준수·옥주현·정선아가 지난해 뮤지컬계를 주도했다.

세 사람은 국내 최대 티켓예매 사이트 인터파크가 7일 발표한 '2014년 골든티켓어워즈'의 '티켓파워 뮤지컬' 부문에서 남녀배우상을 차지했다.

골든티켓어워즈는 인터파크가 지난 한해 최고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작품과 인물을 가리는 시상식이다. 인터파크가 연말마다 1년간 판매된 공연 티켓 판매량과 랭킹 점수, 관객투표 등을 합산해서 부문별로 최고의 티켓파워를 가린다.

▲ '마리 앙투아네트'의 옥주현

한류그룹 JYJ 김준수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옥주현은 2010·2012년에 이어 이번이 3회째 수상이다. 김준수는 2013년 '디셈버' '엘리자벳', 2014년 '드라큘라' 출연 당시 티켓파워로 주목받았다. 이번 온라인 투표에서도 9043표의 압도적인 표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두 번째 뮤지컬 출연임에도 세종문화회관 3000석 매진의 티켓파워를 보여준 '모차르트!'의 박효신이 김준수와 경합을 벌였다.

디바 옥주현과 정선아는 판매량과 투표 등 합산 점수에서 동점을 기록하며 어워즈 최초로 공동 수상했다. 옥주현은 2014년 '마리 앙투아네트' '레베카' '위키드'에 출연하며 티켓 판매량에서 앞섰다. '위키드' '드라큘라' '킹키부츠'에 출연한 정선아는 5320표로 온라인 투표에서 앞섰다.

연극배우 부문 티켓파워상은 연극 '황금연못' '사랑별곡'의 이순재와 '친정엄마와 2박3일' '오구'의 강부자가 받았다. '황금연못'은 오픈런 연극들을 제외하면 '데스트랩' 다음으로 가장 많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 '위키드'의 정선아(왼쪽)와 '드라큘라'의 김준수

국내 뮤지션 부문은 가수 박효신이 선정됐다. 2년 만에 열린 연말 단독 콘서트 '해피 투게더'는 지난해 연말 전국 5개 도시에서 7만명을 모았다. 외국 뮤지션으로는 지난해 첫 내한공연을 했던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브루노 마스가 뽑혔다. 클래식과 전통예술, 무용을 포함한 클래식 아티스트 부문은 소리꾼 장사익이 선정됐다.

이외 골든티켓어워즈 작품상 중 대상은 뮤지컬 '드라큘라', 뮤지컬 부문은 '모차르트', 연극 부문은 '황금연못'이 가져갔다. 국내 콘서트 부분은 '이선희 30주년 기념콘서트', 클래식·무용 부문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아이스발레단 내한공연', 페스티벌은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글로벌 공연은 뮤지컬 '드라큘라'가 차지했다.

골든티켓어워즈 티켓파워상은 티켓파워 60%, 온라인 투표 40%를 합산했다. 2014년 총 출연작품, 출연회차 판매매수의 총합과 지난해 12월23일부터 31일까지 진행한 온라인 투표를 더했다. 투표 참여자 수는 총 2만4257(모바일 1만6083명)명이다. 골든티켓어워즈 작품상은 뮤지컬·연극은 판매매수(40%), 인터파크 공연랭킹(60%)를 더했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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