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이슈Q] 김어준·주진우,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참고인 조사… '블랙하우스'는 폐지·'스트레이트'는?
상태바
[이슈Q] 김어준·주진우,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참고인 조사… '블랙하우스'는 폐지·'스트레이트'는?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7.24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김어준과 주진우가 이재명 경기지사와 김부선 스캔들의 참고인으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이 시작된 이후 꾸준히 언급됐지만, 특별한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던 김어준 주진우가 어떤 입장을 보이게 될지 주목된다. 또한 폐지를 앞둔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뿐 아니라 최근 방송을 재개한 '주진우의 스트레이트'가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4일 경기 분당경찰서는 김어준을 오후 1시 30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다음날인 25일 오후 2시에는 주진우 기자를 소환 조사한다. 김어준과 주진우는 바른미래당이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이재명 경기지사를 고발한 사건과 관련된 조사를 받게 된다.

 

김어준 [사진=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 화면 캡처]

 

특히 김어준과 주진우는 이재명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논란 당시 꾸준히 언급된 인물들이다.

김부선은 과거 김어준과의 인터뷰에서 "성남에 사는 한 남자와 만난 사실이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주진우는 김부선이 페이스북에 올린 사과문 대필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김부선과 김어준에 앞서 조사를 받은 인물을 작가 공지영이다. 공지영은 지난 18일 참고인 자격으로 4시간 20분간 조사 받았다. 그는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고, 주진우 기자가 연루돼 있다고 주장했다.

김어준과 주진우가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논란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게 됐다. 이와 동시에 두 사람의 방송 활동 여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어준이 진행하는 SBS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내달 방송되는 25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정규편성 6개월 만에 종영을 결정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는 시즌2 역시 진행하지 않는다. 방송 폐지는 김어준과의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으며 자연스럽게 발표됐다.

 

주진우 [사진= MBC '스트레이트' 화면 캡처]

 

또한 '김어준의 블랙하우스'의 편향적 내용 전달 시비도 부담이었던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정봉주 전 의원의 성추행 의혹 당시 그의 증언을 뒷받침하는 방송을 내보냈다. 그러나 이후 정봉주 전 의원의 거짓말 입증 증거가 드러나며 비난 받았다. 결국 제작진은 사과문을 공개하고, 징계를 받게 됐다.

주진우가 MC로 활동하고 있는 MBC '주진우의 스트레이트'는 최근 긴 시간의 결방을 끝내고 방송을 재개했다. '스트레이트' 측은 과거 주진우 기자와 김부선의 전화 통화 녹취 공개 당시에도 특별한 반응을 보이지 않았었다. 주진우 역시 특별한 해명을 내 놓지 않았다.

이재명 김부선 스캔들 당시 일부 누리꾼들은 주진우의 '스트레이트' 하차를 요구하고 나서기도 했다. 이번 경찰 조사를 기점으로 다시 한 번 하차 요구가 이어지게 될 가능성도 높다. 주진우와 '스트레이트' 측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