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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벤트] FA컵 32강 25일 시작, 서울 vs 경남-포항 vs 전남 빅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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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이벤트] FA컵 32강 25일 시작, 서울 vs 경남-포항 vs 전남 빅뱅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4 15: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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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프로와 아마 최강의 팀을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 일정이 시작된다. 실업, 대학팀까지 고루 참가한 대회에서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프로팀들이 위세를 과시할 수 있을까.

2018 KEB하나은행 FA컵 32강전이 25일 전국 16개 구장에서 진행된다. 32강전엔 K리그1 12팀이 합류하는 가운데 3라운드를 통과한 K리그2 6팀, 내셔널리그 7팀, K3리그 5팀, 대학 2팀이 참가해 자존심 대결을 벌인다.

 

▲ FA컵 32강 일정이 25일 시작된다. 프로와 아마의 최강자를 가린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가장 주목을 모으는 경기는 경남FC와 FC서울의 맞대결이다. 경남은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를 달리며 K리그1에서 2위에 올라 있다. 승격팀으로서 대단한 기세. FA컵에서 강했던 서울이 경남의 상승세를 잠재울 수 있을지가 관심이다.

서울도 이을용 감독대행 체제로 본격적으로 후반기를 맞아 2승 2무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지난 22일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배하며 자존심을 구긴 상황이기에 더욱 승리가 절실한 시점이다.

포항 스틸러스와 전남 드래곤즈의 대결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21일 K리그 경기에서 맞붙었던 두 팀은 2경기 연속으로 맞붙는다. 당시엔 포항이 3-1로 이겼는데 2연승을 이어갈지 전남이 설욕할 지가 주목된다.

디펜딩챔피언 울산 현대는 2년 연속 FA컵 우승을 목표로 K리그2 수원FC를 상대한다.

K리그2 1위 성남FC의 상대는 내셔널리그 1위 경주 한수원. 성남의 우세가 예상되지만 작년 8강에서 내셔널리그 목포시청에 패한 경험이 있어 승부를 예단하기는 어렵다.

K3리그 강호 포천시민축구단은 2014년 FA컵에서 K3리그 최초로 16강 진출했고 그 도전을 이번에도 이어갔다. 이젠 더 높은 곳을 노린다. 월드컵 스타 문선민이 버티는 인천이 상대이기에 이변 연출이 쉽지는 않을 전망이다.

3라운드 유이한 대학팀 고려대와 용인대는 각각 제주 유나이티드와 대구FC를 상대한다. 대학팀의 FA컵 최고 성적은 동국대(1998년), 호남대(2006년), 영남대(2014년)가 이룬 8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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