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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경남 말컹, FC서울 상대 FA컵 설욕할까? 특명 '양한빈을 뚫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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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경남 말컹, FC서울 상대 FA컵 설욕할까? 특명 '양한빈을 뚫어라'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7.28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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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경남FC 말컹(24)은 주중 FA컵 4라운드 FC서울전에서 승부차기에서 공을 하늘로 띄우며 좌절하고 말았다. 이날 설욕에 나선다.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2위에 올라 있는 경남(승점 33)은 28일 오후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서울(8위, 승점 23)을 상대로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 20라운드 방문 경기를 치른다.

지난 25일 2018 KEB하나은행 FA컵 4라운드 홈 경기에선 서울에 0-0으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1-3으로 졌다. 서울 골키퍼 양한빈의 선방과 말컹의 실축에 울며 10경기 째 서울을 상대로 1승도 수확하지 못했다. 6무 4패.

 

▲ 경남 돌풍의 주역 말컹(사진)이 FC서울에 설욕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그러나 승격팀으로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경남의 최근 흐름은 좋다. 월드컵 휴식기 이후 치른 5경기에서 3승 2무 무패로 단숨에 2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수원 삼성(3위, 승점 32), 제주 유나이티드(4위, 승점 28) 같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 단골팀들을 상대로도 패하지 않으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서울 역시 후반기 영입한 윤석영(28)과 주장 고요한(30)을 필두로 5경기 2승 2무 1패의 상승세다. FA컵 원정 혈투에서 승리한 서울은 경남을 다시 한 번 꺾고 상대전적 우위를 이어가겠단 심산이다.

승부차기에서 실축하며 골문을 멍하니 응시했던 말컹은 현재 13골로 득점 단독 2위에 올라있다. 말컹이 최근 절정의 기량을 유지 중인 양한빈을 뚫고 골을 넣을 수 있는지가 관전포인트다.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13)는 전남 드래곤즈(10위, 승점 16) 원정에서 탈꼴지를 노리며 강등권 탈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인천이 이길 경우 양 팀은 순위를 맞바꿀 수 있다. 

9위 상주 상무(승점 22)는 포항 스틸러스(7위, 승점 26)를 상대로 FA컵 탈락 충격에서 벗어나려 한다. 상주는 FA컵에서 K3리그(4부리그) 양평FC에 패하며 4부리그 팀에 패한 최초의 1부리그 팀이 됐다. 홈에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까. 동기는 확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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