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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더블 멀티골' 강원 제리치, K리그1 19R 으뜸별... 김학범 아이들 나상호 K리그2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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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더블 멀티골' 강원 제리치, K리그1 19R 으뜸별... 김학범 아이들 나상호 K리그2 MVP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5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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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소양강 폭격기’ 제리치가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2경기 연속 멀티골을 몰아친 화력을 인정받았다.

제리치는 지난 21일 춘천 송암레포츠타운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 홈경기에서 후반 22분 정조국과 교체로 투입돼 후반 34분과 44분 연속골을 터뜨리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놀라운 득점 본능이다. 15,16호골을 터뜨린 제리치는 말컹(경남FC·13골)과 격차를 벌리며 득점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 강원 FC 제리치(왼쪽)가 K리그1 19라운드 MVP로 선정됐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직전 경기에서도 매서운 골 감각을 보였던 제리치다. 그는 울산 현대전에서 머리로 선제골을 넣더니 이근호의 동점골이 터지자 후반 43분엔 울산 골키퍼 김용대가 손 쓸 수 없는 구석으로 오른발 감아차기 슛을 정확히 꽂아 넣었다.

제주전에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34분 스로인 이후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넣은 제리치는 10분 뒤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제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짜릿한 결승골로 인천 유나이티드에 16경기 만에 승리를 안긴 문선민은 베스트 11 미드필더 한 자리를 차지했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게임 대표팀 선수들도 맹활약했다. K리그1에선 포항 스틸러스 이진현이 골을 넣으며, 전북 현대 골키퍼 송범근이 선방쇼로 베스트 11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K리그2(프로축구 2부리그)에선 광주FC 나상호가 20라운드 MVP로 뽑혔다. 지난 21일 부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과 원정경기에서 경기 종료직전 승부를 가르는 결승골로 광주에 1-0 승리를 안겼다. 나상호는 리그 10호골로 K리그2 득점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의조(감바 오사카) 등 쟁쟁한 후보들과 함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공격수로 이름을 올린 나상호는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 없이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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