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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개인 비위' 강원 조태룡 대표 향한 철퇴, 프로축구연맹 칼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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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이슈] '개인 비위' 강원 조태룡 대표 향한 철퇴, 프로축구연맹 칼 빼들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7.2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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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프로축구연맹이 조태룡 강원FC 대표의 비위 행위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주간브리핑에서 “제5차 이사회에 참석한 연맹 이사들은 조 대표가 비위행위를 했는지 정확히 파악하고 비위행위가 사실로 나타날 경우 강한 징계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에 연맹 사무국은 진상 규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전망이다.

 

▲ 비위를 저지를 조태룡 강원FC 대표가 24일 한국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강한 조사를 받을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조 대표는 비위 행위를 해 논란을 키웠다. 구단이 마케팅 행사를 통해 받은 항공권 바우처를 개인 용도로 활용했고 인턴 사원에게 개인적 업무를 지시하는 등 수 차례 적절치 않은 행동을 한 것.

이에 연맹은 강원에 이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사실인지를 확인하는 질의서를 수차례 보냈고 강원은 영업 비밀과 개인 정보가 포함돼 있다는 이유로 난색을 표했다.

그러나 이 같은 논란이 커지자 조 대표는 직접 나서 자신의 행동이 부적절했다고 밝히며 이 같은 의혹이 어느 정도 사실임을 시인했다. 또 이 같은 문제로 인해 구단 업무를 수행하는데 지장이 있다면 사임할 의사도 있음을 전했다.

연맹은 “상벌위원회를 열어 경고나 벌금, 자격정지, 제명 등을 할 수 있다”며 “최근 사례로는 A모 구단에서 비위행위를 했던 B 대표에게 직무 정지를 내린 적이 있다”고 말했다.

조 대표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만큼 그에게 어떤 철퇴가 가해질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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