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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옴진리교 도쿄지하철 독가스테러사건 6명 사형집행..지난달 6일 아사하라 쇼코 등 7명 이어 13명 전원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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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옴진리교 도쿄지하철 독가스테러사건 6명 사형집행..지난달 6일 아사하라 쇼코 등 7명 이어 13명 전원 집행 
  • 류수근 기자
  • 승인 2018.07.26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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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류수근 기자] 1995년 도쿄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 등을 저질러 사형선고를 받은 하야시 야스오(林泰男·61) 등 옴진리교도 6명에 대한 형 집행이 이뤄졌다고 일본 언론들이 26일 오전 속보로 전했다.

NHK 인터넷판은 26일 오전 “옴진리교의 일련의 사건으로 사형이 확정되고 있는 하야시 야스오 사형수들에게 사형이 집행된 것이 관계자에 대한 취재로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사형 집행된 사형수는 오카자키 가즈아키 사형수(岡崎一明), 요코야마 마코토(横山真) 하타모토 사토루(端本悟), 하야시 야스오, 도요타 토오루(豊田亨), 히로세 겐이치 (広瀬健一) 6명이다.

 

 일본 NHK 인터넷판은 도쿄 지하철 독가스살인사건 사형수 13명 중 남아 있던 6명의 사형을 26일 오전 집행했다고 보도했다. [사진= 일본 NHK 인터넷판 캡처]

 

옴진리교는 지난 1989년 11월 사카모토(坂本) 변호사 일가족 3명 살해 사건, 1994년 6월 나가노(長野)현 마쓰모토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의 배후로도 지목됐고, 1995년 3월 20일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을 대상으로 사린가스를 살포해 13명이 숨지고 6천200여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이들이 일으킨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29명, 부상자는 6500여 명에 달했다.

1995년 3월 수사가 시작된 이후, 모두 192명이 기소되었다. 그리고 사건의 배후로 지목된 마츠모토 치즈오 전 사형수 등 13명의 사형이 확정됐다. 일부 용의자들의 도주로 재판이 장기화됐으나 올해 1월 도쿄지하철 사린사건 등에 연루된 다카하시 가쓰야의 상고가 기각되면서 재판이 모두 종결됐다.

그 뒤 일부 사형수는 도쿄구치소에서 일본 전역의 5개 구치소나 구치지소로 이송됐다. 그리고 지난달 6일 옴진리교 교주인 아사하라 쇼코(麻原彰晃·본명 마츠모토 치즈오) 등 사형수 7명에 대한 형이 집행되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련의 사건과 관련된 사형수 6명의 집행시기에 일본 내 시선이 몰렸다.

그동안 잔여 사형수 6명은 도쿄구치소, 나고야구치소, 센다이구치지소에 수용되었다. 그런데 이날 하야시 야스오 사형수 등 남은 6명의 사형이 모두 집행된 것이다. 이에 따라 옴진리교 사형수 13명에 대한 사형이 모두 집행됐다.

이날 집행된 하야시 야스오 사형수는 1988년 옴진리교에 들어간 고참 간부로 교단 내 과학기술부 차관을 지냈으며, 시설전기공사 등을 담당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6일 사형이 집행된 일본 사린가스 테러 주모자 옴진리 교주 [사진= 교도/연합뉴스]

 

옴진리교는 교주 아사하라 쇼코가 1980년대에 만든 신흥종교다. 그는 1984년 2월 요가 서클인 '옴신선의 모임'을 설립했고, 1987년 7월 '옴진리교'로 이름을 바꿨다.
  
이로부터 2년 후 도쿄도(都)로부터 종교법인 인증을 받았다. 당시는 야마나시현 인근 지역을 거점으로 삼았다.
  
이후 꾸준히 세력을 확장, 지하철역 사린가스 테러사건을 일으킨 1995년 3월에는 출가 신자가 1400여 명에 이르렀고, 재가(在家) 신자는 1만 명을 넘었다. 

이들은 ‘일본 왕이 돼 세상을 지배하겠다’는 교주의 공상을 실현하기 위해 도쿄 지하철 독가스 테러 등 무자비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지방재판소는 지하철 독가스 테러를 저지른 이 교단에 1995년 10월 해산을 명령, 옴진리교는 종교법인 자격을 잃었다. 그러나 교단은 현재 주류파와 분파한 집단, 전직 간부가 설립한 또 다른 단체 등 3개로 나눠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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