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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황현민,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반성… 억울한 부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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잼 황현민, "'90년대 인기가수 갑질 논란' 반성… 억울한 부분 많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8.0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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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혼성그룹 잼 출신의 황현민(45)이 '90년대 인기가수 갑질'의 주인공이 자신이라고 밝혔다. 황현민은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사과를 전하면서도 자신의 입장을 대변하는 글을 남겨 주의를 끌었다.

3일 오후 황현민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MBN에서 편파보도한 갑질 전직 가수가 접니다"라며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반성하고 있다"고 밝히며 억울한 점이 많아 실명을 공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 잼 황현민 페이스북 화면 캡처]

 

황현민은 "차가 엔진을 바꾸고 같은 증상으로 멈췄다. 6개월 동안 총 3번을 섰는데 한 번은 길가, 한 번은 국도를 달리다가, 마지막은 고속도로에서 차가 멈췄다"며 "가까스로 사고를 면하고 갓길에서 한 시간을 더 공포에 떨다 서비스를 받았다"며 수입차 매장에서 난동을 부리게 된 이유를 밝혔다.

황현민은 해당 글을 게시하기 전 스포츠서울과 단독 인터뷰를 통해 해당 사건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사진= 잼 황현민 페이스북 화면 캡처]

 

황현민은 스포츠서울과의 단독 인터뷰를 통해 차량 결함 상황을 설명했고, 서비스센터의 안일한 대처에 대해 언급했다. 또한 '고기를 사오라'는 발언이 '갑질'이 맞다고 인정하며 수입차 업체로부터 리스 위약금 전화를 받은 뒤 화가 나 한 말이라고 밝혔다.

또한 황현민은 "나는 해당 차량 브랜드를 좋아해 10년 동안 3대나 샀던 사람이다. 환불 받을 목적으로 하는 게 아니라 해당 브랜드의 태도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싶다.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다지만 소비자들은 알아야 하는 정보"라며 자신이 실명을 공개하면서까지 인터뷰를 한 이유를 밝혔다.

또한 황현민은 3일 오전 변호사를 선임하고 해당 수입차 업체와 딜러사 대표 B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할 계획이라고 전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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