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쌈디가 가수와 의외의 전공으로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쌈디가 호텔경영학과를 졸업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음악과 무관한 전공을 거친 래퍼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산다'에 출연한 쌈디가 관찰 예능을 통해 자신의 매력을 가감없이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나혼자산다'를 통해 쌈디의 무대 밖 모습이 조명되면서 '호털경영학과' 출신임이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음악과 무관한 전공을 가진 래퍼들이 재조명받고 있다.
'나혼자산다'를 통해 의외의 전공을 알린 쌈디 뿐만이 아니라 최근 홍수현과 열애를 공개적으로 인정한 카이크로닷 또한 또한 힙합과는 무관한 학과를 나왔다. 뉴질랜드로 이민을 간 마이크로닷은 현지에서 교육 과정을 이수한 뒤 오클랜드 공과대학에서 경영학과 법학을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지노는 미술학도로 이름을 알였다. 국내최고 명문대학 중 한 곳인 서울대학교 출신으로 대중의 이목을 모은 빈지노는 서울예고 재학 이후 서울대학교에 입학, 조소과를 전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빈지노는 자신의 음악을 통해 미술학도에서 래퍼가 된 계기를 소개하기도 했다.
쌈디와 함께 AOMG에 속한 그레이는 홍익대학교 컴퓨터 공학과를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레이는 MBC 라디오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해 "래퍼가 되지 않았다면, 다른 친구들처럼 대기업 취직을 준비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그룹 에픽하이 타블로 래퍼와 무관한 전공과 외국 명문대 출신이라는 점이 화제를 모았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에 입학한 그는 창작문예학 학사를 마친 뒤 스탠퍼드대학교 대학원 영문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블로는 스탠포드대 영문학과 재학 당시부터 소설 집필에 뛰어난 능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자신의 전공을 살려 2008년 자신이 썼던 단편 소설을 한국어로 번역 출간하기도 했다. 타블로의 단편 모음집 '당신의 조각들'은 발간 한 달만에 14만부를 판매하며 베스트셀러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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