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레게 강같은 평화'의 스컬과 하하가 찰떡호흡을 선보인다. 하하와 람께 출연한 스컬은 레게음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난 2007년 발매된 스컬의 음원 '붐디 붐디(Boomdi Boomdi)'는 빌보드 '핫 알앤비/힙합 싱글(Hot R&B/Hip-Hop Singles)' 차트 10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와 더불어 스컬과 같이 빌보드 차트에 진입한 방탄소년단, 김범수, 싸이, 블랙핑크 등의 뮤지션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 채널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레게 강같은 평화'의 하하와 스컬은 절친이 아니면 알 수 없는 비밀을 폭로하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 하하는 "스컬은 남자 박나래"라는 깜짝 발언으로 출연진의 호기심을 자아냈다. 하하는 "스컬만큼 잘 노는 사람을 못 본 것 같다"며 "박나래와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하하의 말을 듣고 박나래는 스컬을 나래바로 초대했다.
이어 스컬과 하하는 그룹명 '레게 강같은 평화'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힌다. 지난달 SBS 파워 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출연한 두 사람은 스컬&하하라는 다소 밋밋한 그룹명을 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적지 않은 청취자들이 그룹명을 보냈고, 스컬&하하는 '레게 강같은 평화'으로 새출발하게 됐다.
꾸준한 레게 사랑으로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한 스컬이 '비디오스타'에서 화려한 입담을 선보이면서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한 뮤지션들에게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썼다고 평가받는 방탄소년단(BTS)은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27일 '빌보드 200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의 앨범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1위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이후 방탄소년단의 앨범 'LOVE YOURSELF 轉 'Tear''은 10주 연속으로 '빌보드 2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의 엄청난 성공 이전 빌보드 차트에서 케이팝의 저력을 과시한 가수는 싸이다. 지난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7주 연속 2위를 기록했다, 이뿐만 아니라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30억을 달성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과 싸이 이전 최초로 빌보드 차트에 진출한 한국 가수는 김범수다. 김범수가 빌보드에 이름을 올렸던 곡은 3집 '보고싶다'에 실린 '하루'의 영어 버전 '헬로 굿바이 헬로(Hello Goodbye Hello)'라는 곡이다. 이 곡은 지난 2001년 빌보드 핫 싱글즈 세일즈 차트 51위에 랭크됐었다.
지난 6월 화려하게 컴백한 블랙핑크는 2009년 원더걸스 이후 오랜만에 빌보드 차트에서 두각을 드러낸 걸그룹이다. 지난 6월 26일 블랙핑크의 첫 미니앨범 '스퀘어 업(SQUARE UP)'과 타이틀곡 '뚜두뚜두'는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에 40위, '빌보드 핫 100 차트'에 55위로 진입했다. 이외에도 블랙핑크는 총 15개 부문의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대세 걸그룹의 명성을 입증했다. 한국 걸그룹 역대 최초로 빌보드 메인차트 동시 진입에 성공한 블랙핑크는 케이팝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전세계 뮤지션들에게 빌보드 차트 진입은 버킷리스트와 같다. 레게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활동한 뮤지션 스컬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빌보드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스컬의 일화가 공개되면서 빌보드 차트에 진입해 케이팝의 위상을 드높인 뮤지션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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