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한 혼성그룹 카드(KARD) 전소민이 배우 전소민을 언급했다. 가수 전소민은 배우 전소민 덕분에 인지도를 알렸다며 농담섞인 고마움을 표했다. 연예계에는 적지않은 동명이인 스타가 존재한다. 가수 전소민과 배우 전소민의 사례와 같이 이들의 존재는 서로의 인지도에 영향을 미친다. 두 전소민의 사연이 전해지면서 연예계 동명이인 스타들이 이목을 끌고 있다.
10일 오후 방송한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는 혼성그룹 카드가 출연했다. DJ 지석진은 전소민에게 "궁금한 것이 있다"며 SBS '런닝맨'에서 함께 출연중인 배우 전소민을 언급했다. 이에 카드의 전소민은"그분(배우 전소민)이 실시간 검색어에 많이 올라오신다. 지인들에게 연락이 자주 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은 "'전소민'을 검색하면 누가 먼저 뜨나"고 물었다. 전소민은 "아무래도 배우 전소민이 먼저 뜨지만 저는 괜찮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드의 전소민은 동명이인 배우 전소민이 자신보다 인지도가 높은 것을 쿨하게 인정하며 청취자들에게 웃음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김수현, 정유미, 주진모 등 전소민과 같은 동명이인 스타들에게 누리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해 10월 군입대 이후 병역의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김수현은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등의 작품으로 한류스타로 거듭났다. 그런 김수현과 같은 이름을 가진 스타는 여배우 김수현이다.
지난 2005년 한중 슈퍼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데뷔한 김수현은 '도망자Plan.B' '로맨스 타운' '브레인' '7급 공무원'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쌓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김수현(男)의 존재감이 너무 컸던 만큼 김수현(女)는 상대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하지만 여배우 김수현은 '어벤져스2'에 당당히 합류해 국내 뿐 아니라 세계인들에게서 눈도장을 찍었고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여배우 김수현은 올 11월 개봉을 앞둔 해리포터 시리즈의 스핀오프 '신비한 동물사전2'에 출연했다.
지난 5월 종영한 tvN 드라마 '라이브'를 통해 성공적인 연기변신을 알린 정유미 역시 동명이인 스타다. '라이브', '연예의 발견', '부산행', '내 깡패 같은 애인' 등 영화와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작품활동을 선보인 정유미는 tvN 예능 프로그램 '윤식당1·2'에서 사랑스러운 '윰블리'의 매력을 드러냈다.
동명이인 배우 정유미 역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종영한 MBC드라마 '검법남녀'에서 열혈신입 검사 은솔 역을 맡은 정유미는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호평 받았다. 또한 정유미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MBCFM4U '정유미의 FM데이트'를 진행하면서 청취자들과 소통하기도 했다.
배우 주진모 역시 대표적인 동명이인 스타다.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주진모는 지난 2006년 '미녀는 괴로워'를 통해 본격적으로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이후 주진모는 '사랑', '쌍화점' 등의 영화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동명의 배우 주진모 역시 다양한 영화에 출연했다. 특히 주진모는 또다른 동명이인 배우 정유미와 함께 '검법남녀'에 출연하기도 했다. 두 명의 주진모는 올해 2월 종영한 케이블 채널 OCN '나쁜 녀석들 : 악의 도시'에 함께 출연해 시선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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