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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금요극장'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중국 5세대 영화감독 대표주자 장예모 연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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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영화] '금요극장'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중국 5세대 영화감독 대표주자 장예모 연출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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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EBS '금요극장'에서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를 방송한다. '책상 서랍 속의 동화'는 1999년 제작된 영화다.

11일 밤 1시 15분 방송되는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는 장예모 감독이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웨이민치, 장휘거 등이 출연했다.

 

[사진=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 화면 캡쳐]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는 중국 시골의 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학교의 유일한 교사가 개인적 사정으로 한 달 동안 학교를 비우면서 시작된다. 학교의 유일한 교사인 가오 선생님 자신의 공백을 대신할 13세 소녀를 교사로 초빙한다.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는 13세 소녀 웨이민치가 23명의 아이들을 만나면서 진행된다.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는 중국 교육이 직면한 사실적인 문제들을 풀어낸 작품이란 평가를 받았다. 극심한 양극화 속에서 교육이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혜택이 되지 못하면서, 가난으로 교육을 포기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포괄적인 관점에서 그린다.

영화의 원제는 '하나라도 모자라면 안돼'라는 뜻으로 임시 교사가 된 웨이민치와 시골 학교의 학생들은 가출한 친구를 되찾기 위해 막노동도 불사한다.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는 돈을 매개체로 벌어지는 다양한 일화를 아이들의 시선으로 녺여내 진한 여운을 남겼다.

영화 '책상 서랍 속의 동화'를 연출한 장예모 감독은 중국 영화계의 거장으로 1988년 영화 '붉은 수수밭'으로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영화 '양귀비', '그레이트 윌' 등 블록버스터 작품을 연출하며 상업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장예모 감독은 배우들의 자연스러운 연기를 추구하며 상업영화와 예술영화의 경계를 허문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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