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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태풍 야기 진행 경로에 주말날씨는? 내륙 소나기 소식이어 낮 최고 3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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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태풍 야기 진행 경로에 주말날씨는? 내륙 소나기 소식이어 낮 최고 35도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1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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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전국에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강한 소나기가 전국 곳곳에서 내리고 있다. 오는 내일 역시 더위와 소나기 소식이 이어지면서 외출 계획을 세운 이들은 기상청 날씨누리를 통해 날씨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인 11일 오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 치솟는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오후 5시까지 낮 최고기온은 경기 동두천이 36.2도를 기록해 선선한 날씨는 9월이 되서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8월 11일, 12일 날씨 [사진=네이버 기상정보 화면 캡쳐]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대전은 34.7도, 광주·인천은 34.2도, 제주는 32.4도, 부산은 31.5도에 달했다. 전국 각지 일시적 소나기가 내리며 비구름이 형성된 지역이 있다.

오는 12일 내일 날씨 역시 무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은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내륙을 중심으로 오후부터 밤사이 소나기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을 제외한 남부 지방과 제주도 10~60㎜, 중부 지방·경부 5~30㎜에 달한 것으로 보인다. 아침최저기온은 21~27도로, 낮 최고기온은 27~36도를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낮아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후 기온이 다시 올라 불쾌지수가 높고 무더위가 계속된다”며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이어 제14호 태풍 야기(YAGI)의 경로는 시속 27km 속도로 상하이 해상을 향해 이동 중이다, 일요일 새벽부터 제주도 먼바다는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태풍 '야기'는 약한 소형급 세력을 유지한 채 일본 오키나와 남쪽 부근 해상을 지나면서 태풍 야기의 경로는 중국으로 향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어 기상청은 또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라며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5℃ 내외로 올라 매우 무더운 날씨를 보이고 있고 전라도는 대기불안정으로 내일 저녁까지 소나기(5~30mm)가 오겠다"고 덧붙였다.

태풍 야기 및 비소식 속 전국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으로 관측됐다. 이어 피부 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오존 농도'는 수도권·충남·전북·전남은 '나쁨'으로 관측되고 있으나, 그 외 지역은 '보통'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서해와 남해상에서 최고 3.0m로 다소 높게 일겠다. 이 외 오늘 강원산지 안개가 많이 낄 것으로 보이며, 전국 소나기 속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운전에 각별한 안전을 기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 소식과 소나기 소식으로 인터넷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차트에는 기상청, 날씨누리, 태풍,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날씨 관련 검색어가 오르내리고 있다.  그만큼 날씨를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아졌다"며 "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에 접속하면 각 지역별 자세한 기상 예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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