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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전북도 깬 상승세 경남, 울산전 말컹-네게바-파울링요 '브라질 커넥션' 앞세워 4연승 달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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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강' 전북도 깬 상승세 경남, 울산전 말컹-네게바-파울링요 '브라질 커넥션' 앞세워 4연승 달릴까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14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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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경남FC가 승격팀 신화를 써나가고 있다. 후반기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와 함께 멀찌감치 달아나고 있는 선두 전북 현대의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고 있다. 이번엔 울산 현대다. 전북과 승점 차를 한 자리수로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경남은 1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울산과 2018 KEB하나은행 K리그1(프로축구 1부리그) 23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전북마저 꺾으며 최근 3연승을 달린 경남은 최근 3승 3무로 4위 자리하고 있는 울산마저 잡아낸다는 각오다.

 

▲ 브라질 삼총사 파울링요(왼쪽부터), 네게바, 말컹(오른쪽)이 경남FC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16골로 득점 선두 제리치(강원·17골)를 한 골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는 말컹을 필두로 4골 5도움으로 다재다능함을 보이고 있는 네게바, 지난 12일 전남전 7전8기 끝에 데뷔골을 넣은 파울링요까지 큰 비중을 차지하는 브라질 트리오를 앞세워 전남 공략에 나선다.

다만 울산도 호락호락하게 물러서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후반기 8경기에서 단 1패(4승 3무)의 호성적을 거두고 있는 울산은 후반기 강원에서 영입한 이근호가 황일수 등 기존 공격진과 시너지 효과를 내며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 시즌 2차례 맞대결에서는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지난 4월 22일 창원에선 0-0, 5월 13일 울산에선 1-1로 비겨 승부를 내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 뛰어난 기세를 보이며 매서운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는 양 팀인 만큼 화끈한 공격 축구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은 울산과 경기를 앞두고 광복절을 맞아 ‘대한민국 만세’라는 컨셉으로 경기 전 국가무형문화재 제30호 가곡이수자 김참이 이수자가 애국가를 부르고 장외에서는 나라 사랑 태극기 그리기와 워터슬라이드를 운영하며 팬들을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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