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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축구 첫 일정, 가장 까다롭다는 바레인전, 피파랭킹-상대전적으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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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아시안게임 축구 첫 일정, 가장 까다롭다는 바레인전, 피파랭킹-상대전적으로 보면?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8.1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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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한국 축구 대표팀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일정이 드디어 시작된다. 한국의 첫 상대는 바레인이다.

한국은 바레인, 말레이시아, 키르키스스탄과 E조에 편성됐다. 이름만 들어도 무난한 조편성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축구 변방의 국가들이다.

그러나 방심할 수는 없다. 특히 첫 경기 바레인이 가장 까다로운 상대가 될 전망이다. 한국과 바레인은 15일 오후 9시(한국시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E조 리그 1차전(KBS 2TV, MBC, SBS, POOQ, 옥수수 생중계)을 치른다.

 

▲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축구 대표팀이 15일 바레인과 E조 1차전을 치른다. [사진=스포츠Q DB]

 

바레인 또한 한국이 넘기 어려운 상대는 아니다. 그러나 작정하고 수비적인 전략을 내세울 것이 뻔하고 이러한 팀들을 상대로 고전해 왔다는 것을 고려하면 방심해서는 안 된다.

바레인은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 랭킹에서 57위 한국보다 한참 아래인 113위에 자리하고 있다. 물론 FIFA 랭킹은 A대표팀의 누적 경기결과를 토대로 결정되지만 한국과 바레인 축구의 수준 차를 가늠하는 데는 유용한 지표다.

상대전적에서도 한국이 크게 앞선다. A대표팀은 16차례 맞붙어 10승 4무 2패로 우위를 보였다.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23세 이하(U-23) 대표팀의 경우에도 7경기 6승 1무로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으며 천적의 위용을 과시했다.

게다가 한국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황희찬(레드불 잘츠부르크), 조현우(대구FC), 김민재(전북 현대) 등 A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총출동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선수층을 자랑한다. 방심하지만 않는다면 한국이 첫 경기부터 기분 좋은 승점 3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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