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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용화 일기예보 돌풍 무엇? '중국 전역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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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정용화 일기예보 돌풍 무엇? '중국 전역 확산'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1.09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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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정용화 일기예보가 중국 전역에서 큰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 안후이 성 기상청은 8일 공식 웨이보에 "지난 한 주간 날씨가 좋지 않았고 미세먼지 농도까지 높아질 전망이다. 야외 활동 시 마스크를 꼭 착용하라"는 기상 정보를 전하며 정용화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복건 기상청 역시 전날 공식 웨이보에 목도리와 재킷 차림의 정용화 사진과 함께 '남신의 일기예보'라는 제목으로 기상 정보를 전했다. 복건 기상청은 "낮과 달리 저녁에는 기온이 내려갈 예정이니 정용화처럼 따뜻한 옷차림이 필요하다"고 재치 있는 날씨 중계를 펼쳤다.

▲ [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이런 일기예보는 총칭 기상청이 지난해 3월 공식 웨이보에 정용화의 사진과 함께 소식을 전하면서 시작됐다.

최근 들어서는 정용화의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중국 전역의 기상청으로 확대됐다.

총칭 기상청은 최근 머리가 젖은 정용화의 드라마 속 한 장면과 함께 "퇴근 무렵 갑작스럽게 비가 올 수 있다. 우산을 미리 챙기지 않을 경우 정용화처럼 젖은 머리가 될 수 있다"고 예보하기도 했다.

중국 기상청이 스타의 사진을 이용해 날씨를 전하는 것은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일로 정용화가 최초다.

총칭 기상청에서 시작된 '정용화 일기예보'는 총칭과 복건을 비롯해 사천, 화이인, 광둥, 강소, 강서 등 중국 9개 지역 기상청으로 확대된 상황이다.

9일 양동근과 호흡을 맞춘 선공개 곡 '마일리지(Mileage)'를 발표한 정용화는 20일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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