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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태양 눈,코,입 무단사용 데릭블록에 강력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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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태양 눈,코,입 무단사용 데릭블록에 강력대응"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5.01.1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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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가수 태양의 '눈,코,입'의 음원을 무단 사용한 미국의 팝가수 데릭 블록에 대해 소속사 측이 강력 대응을 시사했다.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10일 "태양의 곡 '눈,코,입'의 음원을 무단 사용한 미국의 팝가수 데릭 블록에 대해 음원서비스를 중지해줄 것을 강력히 경고했다"며 "이에 대한 대응 조치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유튜브, 아이튠스에 공급된 데릭 블록의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다. 이 밖의 다른 해외 음원사이트들의 서비스 역시 중단될 예정이다.

▲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YG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며칠 동안 데릭 블록의 무단 음원 사용 건에 대해 인지하고 데릭 블록 측과 음원 유통사에 강력하게 항의했다"며 "유튜브와 아이튠스의 음원 서비스가 중지됐고 유튜브, 아이튠스 뿐만 아니라, 다른 플랫폼들에서도 해당 음원의 서비스 중지 역시 조만간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데릭 블록 역시 유튜브 채널을 관리 업체를 통해 YG에 '눈,코,입' 음원의 무단 사용을 인정했다. 업체에 따르면 데릭 블록은 곡을 사용 전 허락을 받는 것을 잊고 실수로 신경을 쓰지 못했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데릭 블록은 지난해 8월 아이튠스, 유튜브 등을 통해 'CHANGE ME'이라는 곡을 발표했다. 하지만 팬들은 "이 곡이 태양의 '눈,코,입'의 피아노 반주와 똑같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그러나 데릭 블록은 지난해 7월 31일 문제의 노래를 유튜브 영상에 공개 "4년 전 내가 이 곡을 만들었고 도난당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논란이 커지자 "내가 작사를 하고 사용된 노래는 태양의 곡"이라고 인정을 했다.

앞으로 YG는 이 곡 외에도 음원 무단사용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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