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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휴일 주말 서울만 '화창', 전국 비소식...외출 시 날씨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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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휴일 주말 서울만 '화창', 전국 비소식...외출 시 날씨 확인 필수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25 1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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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현재 일부 지방에 폭풍해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낮 최고기온이 30도 아래 머무르는 등 더위가 한풀 꺾이면서 대부분 지방이 구름이 많은 상태다. 전남·경북·제주 지방은 비가 내리고 있다.

25일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오늘 밤까지 비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동안 상대적으로 구름 발달이 약한 지역에서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부지방은 이날 서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이 낄 예정이다. 경북 지방은 밤사이 비가 시작되어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또한, 경남 지방은 비가 아침까지 이어지겠다.

 

8월 25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 캡쳐]

 

일요일인 26일은 내일 아침기온은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2도, 청주 20도, 대전 23도, 전주 23도, 광주 23도, 대구 22도, 부산 24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여기에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부 지방은 새벽부터, 중부지방은 낮부터 비가 내리겠다. 비는 내일 새벽 남해안을 시작으로 오후에 중부 지방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충청과 전북, 경북과 강원 남부 지방에는 200mm 이상으로 강우량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요인인 내일 밤부터 모레 사이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국지적으로 시간당 30mm 이상의 매우 강한 비와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일요일 주말에는 강한 강수대의 남북폭이 좁아 지역간 강수량의 차가 크겠고,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강한 비와 많은 비가 내리는 지역의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좋다.

27일 월요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 남부, 경북 북부, 충청도, 전북 지역은 50~150㎜이고 경기 남부, 울릉도, 독도, 전남, 경남, 경북 남부 지역은 30~80㎜다. 서울과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제주도는 10~50㎜의 비가 내리겠다.

태풍은 지나갔지만, 오늘은 남해상, 내일(26일)부터 모레(27일) 사이에 서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 것으로 보인다. 천둥이나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의 경우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동해안은 당분간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대기 확산이 원활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오늘과 내일 등 당분간 미세먼지 농도가 원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그러나 주말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등 전국 비소식이 있을것으로 보여 외출시 유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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