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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뮤지션 샘 옥, '그레이' 발매 기념 첫 내한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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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뮤지션 샘 옥, '그레이' 발매 기념 첫 내한공연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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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재미동포 2세 싱어송라이터 샘 옥이 내한공연을 한다.

오는 17일 홍대 앞 예스24 무브홀에서 첫 단독 내한무대를 꾸미는 그는 감성적인 멜로(Mellow) 힙합 사운드와 이모셔널(Emotional)한 멜로디로 지난해 10월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에서 청중을 압도한 '핫'한 뮤지션이다.

▲ 샘 옥[사진=소니뮤직 제공]

최근 발매된 신보 '그레이(Grey)'는 제목 그대로 삶의 어두운 부분과 순수한 진실이 만나는 지점인회색 공간을 탐구해가는 과정을 담아냈다. 경쾌한 그루브와 로즈 건반의 빈티지한 터치로 구성된 'Made For More', 친숙한 피아노 멜로디의 'Near', 고풍스러운 현악선율과 느긋한 랩이 조화를 이룬 첫 싱글 'Never Ending', 힙합 드럼 루핑과 영롱한 건반 사운드의 'Got A Love', 애시드 재즈 'Make Me Smile' 등 R&B, 힙합, 재즈, 솔 등이 샘 옥의 감미로운 보컬로 트랙을 질주한다.

내한공연은 새 앨범 수록곡 위주로 꾸민다. 음반 발매사인 소니뮤직은 "샘 옥의 음악은 어두운 세상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라며 "자극적이거나 혹은 시각적인 데 편향된 현재의 주류 음악들과는 별개의 소박한 차분함이 존재하는 노래들"이라고 소개했다.

1인 프로젝트 밴드 '토이'를 이끄는 싱어송라이터 유희열은 "누구에게나 추천해도 사랑 받을 수 있는 유쾌한 달콤함이 샘 옥의 음악에는 가득하다"고 말했다.

▲ '그레이' 음반 커버

미국 메릴랜드 주에서 성장한 샘 옥은 어린 시절부터 다양한 악기를 연주해 왔다. 고교 재학 중 자신과 DTM이라는 팀의 곡들을 프로듀스하며 록과 재즈, 포크와 인디 록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영향 받은 감성적인 노래를 만들어나갔다. 메릴랜드 대학에서 뮤직 테크놀로지를 전공했으며 2011년 데뷔 앨범 'Simple Steps', 지난해 2집 'Stages'를 발표했다. 문의: 02)552 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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