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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주 3회 비 예상'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게릴라성 호우 쏟아질 수 있어... 지역별 편차 커 광주 침수 피해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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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날씨] '주 3회 비 예상'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게릴라성 호우 쏟아질 수 있어... 지역별 편차 커 광주 침수 피해까지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2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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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전남 지방 등 전국 각지에서 호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오늘에 이어 내일까지 많은 곳은 200mm가 넘는 호우가 내릴 것으로 보여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27일 오후 4시 기상청의 일기예보에 따르면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리고 강원영서와 충청도, 남부지방에는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비는 강한 비구름이 지역을 옮겨 다니며 호우를 쏟아붓는 게릴라성 호우의 형태를 보여 지역별로 강수 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는 오늘 쏟아진 비로 도로와 골목이 한꺼번에 쏟아진 빗물로, 도로와 골목길, 상점과 주택 수십여 채가 침수되는 피해를 겪었다.

 

8월 27일 기상정보 [사진= 네이버 화면 캡쳐]

 

오늘은 충청 이남 지방에. 내일은 수도권 지역에 강한 비가 집중되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밤부터 내일 낮까지 강한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효된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전라도와 경남 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양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대구와 경북지역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번주 내내 궂은 날씨가 계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28일 내일 예상 강우량은 충청도가 많게는 200mm 이상에 달할 것으로 보이며,  강원남부와 전북, 경북북부 최고 150mm, 서울·경기와 그 밖의 남부지방이 최고 80mm로 내다봤다. 

내일 날씨 역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릴 것으로 관측된다. 남부지방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고 오후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비 소식으로 더위는 한풀 꺾였다. 당분간 서울 낮 기온 27~8도 정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비가 그친 뒤에는 30도 안팎의 늦더위가 나타나겠지만, 앞선 폭염 수준에 이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 주요 도시의 내일 아침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4도, 춘천 22도, 대구 24도, 광주 25도, 부산 25도, 제주 26도, 울릉/독도 22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30도, 춘천 26도, 대구 32도, 광주 31도, 부산 30도, 제주 32도, 울릉/독도 26도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비로 인한 세정효과와 대기의 원활한 순환으로 전국이 '좋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자외선 지수' 역시 전국이 흐린 날씨를 보이며 일사가 차단돼 '보통', 제주도는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인다.

시간당 20~40mm 이상의 매우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남해안은 대기가 불안정하므로 호우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호우주의보 및 호우경보가 발효 시 옥상이나 지하실, 맨홀과 접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신이 거주 중인 지역의 호우경보를 파악하기 위하여 기상청, 날씨누리, 서울날씨, 강릉날씨,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광주 침수 등을 찾는 이들이 많다. 이때 기상청 홈페이지를 이용할 경우 실시간 정보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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