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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제21호 태풍 제비 북상 속 태풍진로는? 강수 확률 80% 수도권-중부지방 집중호우... 중랑천 홍수주의보 해제 대전침수 등 피해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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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제21호 태풍 제비 북상 속 태풍진로는? 강수 확률 80% 수도권-중부지방 집중호우... 중랑천 홍수주의보 해제 대전침수 등 피해 이어져
  • 김혜원 기자
  • 승인 2018.08.29 09: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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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혜원 기자]  지난 밤 서울엔 첫 호우경보와 함께 폭우가 쏟아졌다. 제21호 태풍 ‘제비’가 괌 인근에서 발생해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으로 북상하고 있다. 중랑천은 홍수주의보가 해제되면서 범람 위험이 줄어들었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오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북부 지역은 호우경보가 발효됐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는 오늘 오후부터 내일 오전까지 시간당 40㎜ 이상의 폭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인다.

 

8월 29일 기상정보 [사진=네이버 화면캡쳐]

 

좁고 강한 비구름대가 휴전선 부근까지 조금 더 올라가 강원북부지역에 시간당 30에서 40밀리미터의 세찬 비를 퍼붓고 있다. 중북부지방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고 충청이남지방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충청도와 전북, 경북은 구름 많은 가운데 대기불안정으로 낮 동안 소나기가 내리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경기‧강원도 70~150㎜ ▲충청도‧전라북도‧경상북도 30~80㎜ ▲경남‧전남‧제주도 10~50㎜다. 집중호우와 폭우로 전일 대비 기온이 떨어졌다. 아침 최저기온은 21도~25도, 낮 최고 기온은 26도 34도로 관측된다.

여기에 제21호 태풍 제비 북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민들의 걱정거리가 커지고 있다. 전날 오전 9시쯤 괌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제21호 태풍 제비는 오늘 오전 3시 괌 동북동쪽 1090㎞ 부근 해상을 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풍 제비는 현재 시속 20km의 속도로 강풍반경 200km에 해당한다.   

 

8월 29일 태풍진로 [사진=기상청 제공]

  
현재 제비의 진로에 따르면 31일 오전 3시쯤 괌 북북동쪽 해상을 지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소형 태풍인 제비는 다음달 9월 중형급 태풍으로 발달하면서 피해 규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 제비는 발생 초기로 태풍진로를 예상하는 것이 쉽지 않다"며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 불분명하다"고 설명했다.

일본기상청의 예보를 살펴보면 제 21호 태풍 제비는 9월 초 일본 남부 해상까지 북상할 것으로 보이나, 보다 정확한 태풍 진로를 예상하기 위해서는 기압 배치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태풍 소식과 함께 전국에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대전, 광주 등 침수 피해를 겪는 지역이 속출하고 있다. 대전날씨, 부산날씨, 청주날씨, 제주날씨, 대구날씨, 광주날씨, 인천날씨 등 날씨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선기상청 홈페이지 동네예보를 이용하거나, 기상정보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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