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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한수민, 경솔한 손가락 욕설로 도마 위...과거 김진표·배윤정도 같은 행동으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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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한수민, 경솔한 손가락 욕설로 도마 위...과거 김진표·배윤정도 같은 행동으로 논란
  • 이남경 기자
  • 승인 2018.08.29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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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박명수 아내 한수민의 철없는 손가락 욕설이 도마 위에 올랐다. 과거 김진표, 배윤정 역시 같은 행동으로 논란이 불거지자 사과문을 발표한 바 있다. 스타들의 작은 실수가 누리꾼들에게는 큰 실망을 안기고 있다. 

한수민은 29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코팩을 한 한수민은 몇 년 동안 자신이 코팩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엄지와 소지를 세워 이마에 가져다댔다. 한수민의 손동작은 '내 말이 틀리면 우리 엄마를 창녀라 불러도 좋다'는 뜻의 '엄창'을 표현하는 행동이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라이브 방송은 삭제돼 확인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한수민의 손가락 욕설 화면은 캡쳐돼 온라인 커뮤니티, SNS 등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논란이 계속되자 한수민은 입장을 전했다. 한수민은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 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수민은 TV조선 '아내의 맛', 온스타일 '겟잇뷰티'에 출연 중이다. 

과거 김진표와 배윤정도 같은 행동으로 누리꾼들의 질타를 받았다. 지난 2014년 인기 프로그램 MBC '아빠 어디가' 시즌2에 출연을 알린 김진표는 2012년 XTM '탑기어 코리아'에서 보였던 언행에 발목을 잡혔다. 

해당 방송에서 김진표는 추락하는 헬기를 보며 "운지를 하고 만다"고 표현하는가 하면, 랩 가사를 통해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하해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또한 엄지와 소지를 세워 이마에 가져다 대는 욕설로 구설에 오른 바 있다.

'아빠 어디가' 측은 하차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지만, 김진표는 시청자들의 잇따른 하차 요구에 "끝까지 함께하지 못해 미안하고 안타깝지만 다섯 번의 여행만으로도 아이와의 관계에서 많은 점을 배웠다"고 밝히며 자진 하차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배윤정 인스타그램]

 

현재 Mnet '프로듀스48'의 트레이너로 출연하고 있는 배윤정 역시 손가락 욕설로 누리꾼들의 거센 비난을 받았다. 배윤정은 지난 2016년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 인터넷 생방송 녹화장에서 '프로듀스101' 연습생들의 연락처를 아냐고 묻는 질문이 이어지자 "이제 그만 물어봐라. 엄창, 전화번호 진짜 모른다"라고 말했다.

생방송이 끝난 후에도 배윤정의 손가락 욕설에 대한 누리꾼들의 질타가 이어졌다. 논란이 커지자 배윤정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감동적으로 '마리텔' 촬영 무사히 잘 끝냈다. 제가 방송 중에 너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한 부분에 대해 너무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어 "잘 해보려고 하다가... 역시 방송은 아무나 하는 게 아니구나 느꼈다. 너무 미워 마시고 오늘 참 좋은 경험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르모트 피디님, 작가님들, 가희, 그리고 스태프 분들 너무 고생 하셨다"고 덧붙였다.

스타들이 한 순간 보여준 경솔한 행동들이 도마 위에 오른다. 많은 누리꾼들이 지켜보는 방송에서 철 없는 스타들의 언행에 대한 문제점이 반복적으로 지적되고 있다. 더 이상 같은 행동으로 논란을 일으키지 않도록 대중 앞에 보다 성숙한 태도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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