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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발레 '지젤' '라바야데르'...UBC 시즌 패키지 발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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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발레 '지젤' '라바야데르'...UBC 시즌 패키지 발매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5.01.11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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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발레는 비싸다’는 편견에 관람을 망설였던 관객을 위해 유니버설발레단(UBC)이 '2015 시즌 패키지'를 내놓았다.

UBC의 올해 클래식, 창작, 모던 작품을 모두 최대 40% 할익 가격으로 감상할 수 있는 시즌 패키지 티켓을 판매하기 있다. '멀티 플리시티' '그램 머피의 지젤' '라 바야데르' '호두까 기인형'을 R석으로 1장씩 모두 구매할 수 있는 ‘로열 패키지’와 S석으로 구매할 수 있는 ‘스페셜 패키지’로 구성됐다. 각 패키지는 로열 패키지 200세트, 스페셜 패키지 100세트씩 한정 판매한다.

R석과 S석을 5~6만원 가격으로 구매 가능한 이번 패키지는 날짜와 좌석이 지정되지 않은 예매권 형태라 구매 후 원하는 좌석을 직접 선택, 예약을 할 수 있어 선물용으로도 적합하다. 지인과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감상할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 '지젤'

세계적 안무가 나초 두아토의 현대무용작 '멀티 플리시티'는 춤과 음악으로 보는 바흐의 일생이다. 3월19일부터 22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호주 안무가 그램 머피의 '지젤'은 클래식 발레 '백조의 호수'에 다이애나 비, 촬스 황태자, 숨겨진 연인 카밀라의 3각관계를 과감하게 입힌 도발적 공연이다.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 무녀의 딸 지젤이 시공간을 초월한 세계에서 온 남자 알브레히트를 만나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비극적 이야기를 컨템포러리 발레로 풀어낸 작품이다.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된 적 없는 프로그램이다. 6월15~18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UBC를 세계적 반열에 올려놓은 역작 '라 바야데르'는 화려한 무대미술, 150여 명의 출연진, 400여 벌의 의상이 등장하는 블록버스터 발레다. 인도의 아름다운 무희 니키아, 흰두사원 최고 승려 브라민, 젊은 전사 솔로르, 매혹적이고 간교한 감자티 공주의 배신과 복수, 사랑과 용서를 다뤘다. 10월27일~11월1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멀티 플리시티'
▲ '라 바야데르'

크리스마스 시즌이면 어김 없이 무대에 올려지는 '호두까기 인형'은 12월18~31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난다. 클라라가 선물받은 호두까기 인형과 함께한 꿈같은 하룻밤을 그린다. 1막의 크리스마스 파티와 눈의 나라, 2막 환상의 나라에서 펼쳐지는 세계 각국의 춤, 장미꽃 왈츠, 사탕요정과 왕자의 2인무가 화려하다.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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