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지난 주 목요일, 금요일에는 별다른 이슈가 없어 지난 방송에 출연한 스타들의 달콤한 스토리가 주목 받았으나 충격적인 연예계 이슈가 전해진 한 주였다. 많은 누리꾼에게 충격을 안긴 8월 마지막주 연예계 이슈를 요일별로 한 자리에 정리해봤다.
# MON. 김정현 드라마 중도 하차소식 여파
배우 김정현의 MBC 수목드라마 '시간'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27일까지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앞서 김정현은 지난 26일 소속사를 통해 '시간'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정현은 섭식 장애와 수면 장애 등 건강 문제로 하차하게 됐다.
그동안 김정현은 '시간'의 남자 주인공 천수호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앞서 제작발표회에서 무표정으로 일관하고 상대 배우 서현의 팔짱을 거부하는 등 무성의한 태도로 논란에 휩싸였다. 방송 후 연기력으로 이를 불식시키는 듯했으나 중도 하차를 결정하게 되면서 드라마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 TUE. 박해미 남편 황민 음주운전 교통사고
화요일(28일) 오전에는 박해미 남편이자 뮤지컬 연출자 황민의 음주운전 교통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황민은 음주운전을 하다 갓길에 서 있던 화물차 2대를 들이받고, 차량에 동승한 2명이 숨지는 등 5명의 사상자를 냈다. 당시 황민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후 황민의 칼치기 운전, 술자리 강요 등 논란이 불거져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박해미는 "제대로 벌을 받고 사죄할 건 사죄하라는 것이 내 마음"이라며 "유가족과 다치신 분들에게 뭐라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로 참담하다"는 심경을 전한 바 있다. 황민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구리경찰서에 출두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 WED. 한수민 부모 비하 손가락 욕설 논란
수요일이었던 29일 오후에는 박명수 아내 한수민의 손가락 욕설이 구설에 올랐다. 한수민은 이날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 중 자신이 몇 년 동안 코팩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해 엄지와 소지를 세워 이마에 댔다. 이는 '내 말이 틀리면 우리 엄마를 창녀라 불러도 좋다'는 뜻의 '엄창'을 표현하는 욕설이다.
논란이 커지자 한수민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지난 라이브 방송에서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많은 분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한다"며 "앞으로는 보다 정중한 마음 가짐으로 여러분과 소통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한수민의 사과에도 30일까지 논란이 이어져 눈길을 끌었다.
# THU. 신동과 박소현의 핑크빛 기류 재조명
목요일(30일)에는 신동과 박소현이 다시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시선을 강탈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한 슈퍼주니어 신동은 자신의 이상형이 MC 박소현이라고 밝혔다. 박소현 역시 자신의 이상형을 신동으로 꼽으며 핑크빛 기류를 형성했다.
1971년생인 박소현은 올해 나이 48살이다. 신동은 1985년생으로 올해 34살이다. 박소현은 신동의 체격과 유머러스한 성격을, 신동은 박소현의 다정함을 매력으로 꼽았다. 14살 나이 차에도 호감을 드러낸 두 사람의 달콤한 썸이 열애로 이어질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 FRI. 정애연 김진근 부부의 러브스토리
3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 배우 정애연이 남편이자 배우 김진근과 결혼하기까지 드라마틱한 사연을 공개해 이목이 집중됐다. 정애연은 이날 방송에서 15살 연상 김진근의 첫 인상에 대해 "'무슨 저런 아저씨가 다 있어?'라는 생각을 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정애연은 "연애를 6년 했는데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이렇게 헌신적으로 잘해줄 사람이 또 있을까' 싶었다. 남편 같고 아빠 같고 오빠 같아서 좋다"며 애정을 과시했다. 정애연 김진근 부부의 러브스토리에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고, 이날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이밖에도 소녀시대-오지지(Oh!GG)가 내달 5일 컴백한다는 소식이 27일 오후 온라인을 달궜다. 같은 날 에이미가 화장품 효능을 직접 검증하기 위해 90kg까지 증량한 근황이 포착돼 관심을 끌기도 했다.
또한 30일에는 하하가 지난 28일 BJ 감스트의 인터넷 방송에서 손가락 욕설을 한 모습이 포착됐다. 이는 한수민의 손가락 욕설 논란이 불거진 뒤여서 더욱 구설에 올랐다. 하하 측은 "약속한다는 의미로 한 동작"이라며 "오해를 불러일으켜 죄송하다. 신중히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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