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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해피' 레알마드리드 마르셀로, 내년 호날두 따라 유벤투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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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해피' 레알마드리드 마르셀로, 내년 호날두 따라 유벤투스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9.03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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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레알 마드리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유벤투스) 없이도 잘나가고 있지만 마르셀로(30·레알 마드리드)는 호날두를 따라 유벤투스 이적을 원하는 모양이다.

이탈리아 축구전문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마르셀로가 레알을 떠나기를 바라고 있다”며 “호날두와 다시 만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마르셀로와 호날두는 좋은 우정을 나눴을뿐더러 호날두의 에이전트 호르헤 멘데스는 이전에 마르셀로를 대리했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와 그 에이전트와 친분이 이적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는 해석이다.

 

▲ 마르셀로(오른쪽)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하기를 원한다는 이탈리아 현지 매체 보도가 나왔다. [사진=AFP/연합뉴스]

 

또 스페인 매체 엘컨피덴시알을 인용해 “훌렌 로페테기 레알 감독과 마르셀로의 관계가 정상적이지 않은 것이 그가 산티아고 베르나베우(레알 홈구장)에서의 삶을 좋아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라며 로페테기 감독과 마르셀로 사이 불화를 시사했다.

마르셀로 이적설이 불거지는 이유는 유벤투스 왼쪽 풀백 알렉스 산드로(27)의 거취와 무관치 않다. 산드로는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파리 생제르맹 등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산드로가 타 구단으로 이적할 시 연쇄이동이 일어나거나 마르셀로와 산드로의 맞교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레알은 이번 시즌 개막 후 리그 3연승을 달리고 있다. 카림 벤제마와 가레스 베일이 각각 4골, 3골씩 터뜨리며 호날두 공백을 무색케 하고 있다.

그럼에도 계속 불거져나오는 마르셀로의 이적설은 레알 입장에서 달가울리 없다. 마르셀로가 명확한 입장을 나타내기까진 여름 내내 흘러나왔던 이적설이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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