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손흥민 7번, 이승우 10번, 기성용 16번.
한국 축구 국가대표 선수단의 등번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밤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11일 같은 시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칠레와 A매치 친선 2연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KFA)가 5일 공개한 배번명단에 따르면 손흥민은 7번, 이승우는 10번, 황희찬은 11번, 문선민은 13번, 기성용은 16번, 이재성은 17번, 김영권은 19번을 달고 뛴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송범근, 김민재, 김문환, 황인범, 황의조 등은 각각 23번, 4번, 24번, 22번, 18번을 배정받았다.
축구에서 걸출한 스트라이커를 상징하는 백넘버 9번은 공격수 지동원의 몫이다. 모처럼 태극마크를 달고 비상을 꿈꾸는 남태희와 윤석영은 각각 8번, 12번을 선택했다.
■ 한국 축구 국가대표 9월 친선경기 명단 (소속, 등번호)
△ 골키퍼 = 김승규(빗셀 고베, 1)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21) 송범근(전북 현대, 23)
△ 수비수 = 김민재(4) 이용(이상 전북 현대, 2) 윤석영(FC서울, 12) 홍철(상주 상무, 14) 윤영선(성남FC, 3) 김문환(부산 아이파크, 24) 김영권(광저우 에버그란데, 19) 정승현(가시마 앤틀러스, 15)
△ 미드필더 = 주세종(6) 황인범(이상 아산 무궁화, 22) 기성용(뉴캐슬, 16) 장현수(FC도쿄, 20), 정우영(알 사드, 5) 이재성(홀슈타인 킬, 17) 남태희(알두하일, 8)
△ 공격수 = 문선민(인천 유나이티드, 13)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7) 황희찬(함부르크, 11)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 9) 황의조(감바 오사카, 18)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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