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11년만의 가을야구가 유력한 프로야구(KBO리그) 한화 이글스가 2018년 신규 점퍼 2종을 출시했다. 오는 21일 판매에 들어간다.
한화 구단에 따르면 이번에 출시된 점퍼는 ‘Again 1999 ; 찬란했던 그 시절의 위대한 발자취를 이어가자’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한화는 1986년 빙그레 이글스로 창단한 이래로 지금까지 우승이 1999년 한 번 밖에 없다. 류현진의 프로 2년차 시절인 2007년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이후로 지난해까지 한 번도 가을야구를 경험하지 못했다.
올해 한용덕 감독의 리더십과 투수진의 활약 등으로 돌풍을 일으킨 한화는 5일까지 64승 52패를 기록,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극심한 부진을 겪지 않는다면 가을야구가 가능하다.
한화는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고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을 적용함과 동시에 스포츠 웨어로서 미래지향적인 기능성 확보에 주력했다”며 “실제 이번 신규 점퍼에는 한화의 전통적 상징색인 오렌지 컬러를 로고와 소매 등에 적용, 구단 정체성을 부여하고 클래식한 이미지를 부각시켜 과거 영광의 시절을 재현하자는 의미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른쪽 팔 부분에는 올 시즌 캐치 프레이즈인 ‘Break the Frame’패치를 부착했다. 이 패치는 단추 형태로 제작, 매해 교체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기능성 역시 강화했다.
한화는 “선수들이 착용하는 어센틱 제품의 경우 경량화 된 방수, 방풍 소재를 적용해 활동성과 기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경량 패딩조끼 형태인 내피를 탈부착 가능하도록 제작해 바람막이와 조끼, 점퍼 등 다양한 기능으로 활용할 수 있게 했다.
선수들은 다크 그레이 컬러 제품을 착용할 계획이며, 판매는 다크 그레이와 오렌지 컬러 제품 2종을 실시한다.
이번에 출시하는 점퍼는 오는 21일부터 한화 이글스 온·오프라인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0만9000 원이다. 내피는 별도 판매한다.
이어 10월부터는 구단 캠페인 캐치 프레이즈인 ‘Break the Frame’을 모토로 한 상품을 비롯해 가을맞이 수리 캐릭터 상품 등 다양한 상품들이 대거 출시될 예정이다.
한화는 “앞으로도 한화만의 정신과 컬러를 담은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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