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남경 기자] 말 많은 한 주가 지나갔다. 공개 열애를 시작하게 된 현우·표예진 커플에 많은 축하가 이어진 것도 잠시, 5일에는 한동근의 음주운전 소식부터 구하라의 지라시가 보도돼 팬들의 공분을 샀다. 연일 끊이지 않는 연예계 이슈를 요일별로 정리해봤다.
# MON. '월계수'가 맺어준 인연, 현우♥표예진
현우와 표예진의 열애설이 한 주의 시작을 알렸다. 월요일(3일) 오전, 현우와 표예진 양측은 다수 보도를 통해 "동료로 지내오다 최근 연인으로 발전해 3개월째 교제 중"이라며 열애를 인정했다. 두 사람은 7살 차이로, 우월한 비주얼과 연기력으로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우와 표예진은 KBS 2TV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로 인연을 맺었다. 당시 현우는 극중 이세영과 커플 호흡을 맞췄으나, 현실에서는 표예진과 연인으로 발전하게 됐다. 이동건 조윤희 부부에 이어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두 번째 커플이 탄생하면서 드라마 팬들의 축하가 이어졌다.
# TUE. "이동우에 눈 기증" 故 이왕표의 마지막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지난 4일 담도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이와 함께 주목 받은 것은 고 이왕표와 개그맨 이동우의 사연이었다. 고 이왕표가 과거 사후장기기증 서약을 하면서 시각장애인 이동우에게 안구를 기증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사실이 알려졌다.
그러나 이왕표는 암 세포 전이 위험으로 장기기증을 할 수 없었고, 이동우 역시 각막 기증으로 시력을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동우는 "선생님의 뜻은 정말 감사하지만, 저는 선생님의 쾌유를 진심으로 바랄 뿐이다"라고 답했다. 안구는 기증되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따뜻한 마음은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렸다.
# WED. '뇌전증 투병' 한동근 음주운전 적발
수요일이었던 지난 5일 한동근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한동근의 음주운전 사실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한동근은 현재 본인의 잘못을 깊게 뉘우치고 반성하고 있으며, 모든 활동을 중지하고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동근은 지난달 30일 오후 11시께 서울 방배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한동근이 과거 방송에서 뇌전증 투병을 고백한 사연이 재조명 됐다. 뇌전증을 앓고 있음에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동근에게 누리꾼들의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 THU. 구하라 입원 소식에 악성 지라시 확산
구하라가 목요일(6일) 오후 서울의 한 병원에서 퇴원했다. 앞서 구하라는 지난 5일 수면장애, 소화불량 등 컨디션 악화로 병원에 입원해 여러 검사와 치료를 받았다.
구하라가 병원을 찾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라시를 통해 악성 루머가 유포됐다. 해당 지라시에는 '구하라가 극단적 선택을 했다', '병원에 실려왔다' 등의 내용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구하라 소속사 콘텐츠와이 측은 이를 부인하며 "구하라의 건강은 괜찮다"고 전했다.
# FRI. 이수민 과거 SNS 욕설 논란에 재차 사과
지난 7일에는 이수민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모았다. 그는 전날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제 말에 책임지지 못하고 경솔했던 점에 반성중이다. 앞으로 더 신중하겠다.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며 재차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수민은 지난 7월 배구선수 임성진과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후 이수민이 비공개 SNS에 'XX 나 슈스 됐네. 축하해 성진아', 'XX XX 무서워' 등의 글을 남긴 사실이 알려져 도마에 올랐다. 이수민은 이에 대해 장문의 자필 사과문을 남겼으며, 방송을 통해 다시 한번 자신의 잘못을 사과했다.
이밖에도 고원희·이하율 결별, 판빙빙 실종설, 이윤택 징역 7년 선고, H.O.T 단독 콘서트 티켓팅, Mnet '쇼미더머니 777' 첫 방송 등이 화제를 모았다. 특히 판빙빙은 지난 3일 미국 정치 망명설이 전해진 이후 고위 관계자의 증언, 장웨이제 실종 사건 재조명으로 꾸준히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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