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강한결 기자] JTBC '뉴스룸'의 손석희가 앵커브리핑을 통해 태풍 솔릭의 사례에 빗대어 메르스를 언급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앵커브리핑에서 손석희는 지난 8월 한반도를 지나간 태풍 솔릭의 사례를 설명했다.
손석희 앵커는 "'솔릭스럽다'는 신조어를 남긴 태풍 솔릭은 수도권에 큰 피해를 주지 않고 사라졌다"며 "하지만 솔릭을 처음 맞은 남부지방에는 큰 피해를 남겼고 전국 기준 92억원의 재산피해를 남겼다"고 말했다.
이어 손석희 앵커는 "'솔릭스럽다'는 말은 지극히 서울 중심적 사고가 가져온 말"이며 "모두가 넘치도록 대응한 결과"라고 이야기했다.
손 앵커는 주제를 바꿔 지난 7일 갑작스럽게 무너져 내린 상도동 유치원을 사례를 전했다. 그는 "구청관계자들은 '벽에 금이 가는 것 같다'는 상도동 주민들의 불안감을 솔릭스럽게 여긴 것은 아닐까"라며 "구청관계자들이 시공사에게 책임을 넘긴결과 유치원은 무너졌다“
그는 두 가지 사례와 전염병 메르스의 사례를 연관지었다. 손 앵커는 "3년 전 대한민국을 덮친 메르스는 다시 국민들을 공포에 몰아넣고 있다"며 "2018년 메르스도 '솔릭스러워서' 솔릭처럼 사라지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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